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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 최 대행은 눈물을 흘렸다는 조설보 기사인데, 고성은 윤석열이 계엄을 선언했을 때 질렀어야 하는 거고, 눈물은 그걸 막지 못했을 때 흘렸어야 하는 거죠. 그런데 오히려 그 내란 수괴에 대한 탄핵 심판을 어떻게든 막겠다며 소리를 지르고 그리고 눈물을 흘리고 웃기고들 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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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 조선일보를 필두로 보수 매체들이 갑자기 최성목 대행을 띄웁니다. 국무회의에서 고성을 흘려서 아 고성을 질러서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조선일보 기사고, 다른 기사들도 최상목이 이주호 체제로 위기를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 회의를 박차고 나갔다 
안귀령 : 네 오늘 오전 중앙일보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재부에서 최상목 권한대행이 탄핵될 시에 이주호 부총리에 대한 불안감이 공유됐다고 합니다. 지금 경제가 외환위기인 수준에서 이주호 체제가 이걸 넘길 수 있겠느냐? 이런 회의감이 강했다고 합니다. 
김어준 : 최상목 띄우기예요. 예 일종의 영웅담을 만들고 있는 거거든요. 그 목적은 저는 두 가지 정도로 이해하는데 하나는 대통령 후보를 하나 띄우려고 하는 목적. 예 자경 파트에서. 또 하나는, 이게 더 심각하다고 생각하는데, 최 대행이 헌재재판 2명 임명한 것만 해도 대단한 결정이고, 이 정도만 해도 윤석열 탄핵은 [기정사실]인 것처럼 만들려 생각하도록 만들려는 거 아닌가? 저는 그렇게 의심하는데 용산 참모들이 일괄사표를 제출했잖아요?
안귀령 : 네 정진석 비서실장을 포함해서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진 전원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어준 : 김태규 방통위 대행도 사표를 (네) 냈다고 하고.. 이 사표는 저는 둘 중에 하나로 해석합니다. 또 안 그래도 윤석열 끝났다 싶어서 빠져나갈 핑계를 찾고 있었는데, 최세항목대행이 울고 싶은데 뺨 때려줘서 이때다 우르르 탈출일 수도 있고, 또 한편으론 퍼포먼스. 퍼포먼스일 수도 있다. 사람들로 하여금 헌재 재판관 2명.. 2명 임명해도 다 된 거니까 나머지 1명은 꼭 안 해도 된다고 안일하게 만들려고 하는 그런 퍼포먼스로 저는 의심하는 바입니다. 둘 중에 하나거나 둘 다이거나. 정말 화가 났다면 최상목 물러가라고 하지 왜? 자기들이 관둬요? 진짜로 화가 난 게 아니라 화가 났다는 표시를 해야 했던 거 아닌가? 저는 의심합니다. 저는 내란 세력에 대해서 항상 의심하기로 했어요. 끝까지.
김어준 : 그리고 그렇게 의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 2명 임명으로 8인체제가 되는데,
'8인체제가 6인 체제보다 탄핵을 탄핵의 가능성을 더 높이나?' 하는 관점에서 저는 보는데 6인 체제는 적어도 탄핵이 기각은 안 되는 체제예요. 6대0 혹은 0대6만 가능합니다. 이거 저희가 한번 짚었는데 영상으로 남아 있으니까 한번 봅시다.

김어준 : (그런데 지금 6명 전원이 윤석열 탄핵 기각해야 된다고 할 리는 없으니) 한 명만 반대해서 기각되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는다. 
안귀령 : 근데 언론들에서..
김어준 : 잘못 알고 있는 거예요. 
안귀령 : 1명이라도 반대하면 탄핵소추는 못된다. 이렇게 보도하고는 있습니다. 
김어준 : 잘못 알고 있는 겁니다. 잘못 알고 있거나 일부러 그러거나. 8인 체제는 반면에 세 사람 반대하면 기각이 가능해요. 기각의 가능성이 이제부터는 있는 체제예요. 가능성만 놓고 본다면 그 관점에선 더 위험한 체제라는 거죠. 6인 체제는 6대0이 되지 않으면, 오랜 시간 그대로 4월이 지나버릴 수도 있는.. 하지만 기각은 안 되는 체제라면, 8인체제는 빠른 시간 내에 기각이 될 수도 있어요. 더구나 정형식 재판관 모두들 걱정하는 그 정영식 재판관 외에 이번에 국민의힘에 추천한 재판관 또 기존에 걱정된다고 하는 재판관이 있긴 하거든요.(역주:몇주전 방송중 관계자카더라에 따르면, 2.5명이 탄핵기각할것이고 0.5인을 설득중이라고 함)
김어준 : 그래서 저는 반드시 6인.. 아니, 9인 체제로 가야 된다. 9인 체제로. 그때는 4명이 필요합니다. 에이 설마? 우리가 모두 다 봤는데 기각을 하겠냐? 계엄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 아무리 민주당에서 경고해도 몇 명이나 됐습니까? 저는 탄핵 되게 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경계하고, 의심하고, 그 가능성을 최소화 하는데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해야 한다. 적당히 타협하면 안 된다. 그러다가 되치기 당한 사례가 역사에는 수두룩합니다. 더구나 왜 하필 마은혁 후보는 임명하지 않았을까? 민주당 추천 두 사람이거든요?
안귀령 : 네 다 임명을 해야죠 헌법을 보면 9명의 재판관 중에서 3명은 국회에서 선출하는 자를 임명한다고 돼 있지 어디에도 여야 합의라는 표현은 없습니다. 
김어준 : 그런데 여야 합의가 됐는데도 불구하고, 여야 합의를 핑계로 둘 중에 한 사람을 안 했잖아요. 그 한 사람이 마흔혁 후보예요. 이게 우연일까요? 마은혁 후보 헌재 재판관 청문회 당시 본인을 본인이 이야기하는 대목을 잠깐 들어봅시다


김어준 : 근데 제가 어제 그랬잖아요. 상대는 이쯤 하면 응할 거라는.. 법원의 영장 정도 나오면 응할 거라는 그런 상식이 통하지 않는 미친 자라고 제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집행이 어렵다 말씀드렸는데 어제 윤갑근 변호인단 중에 한 사람이죠. 윤갑근 변호사가 이렇게 입장을 내놨어요. 봅시다.
안귀령 : 윤갑근 이제 변호사는 그 체포 영장이 불법이다. 위법이다라고 하면서 체포 영장 집행을 강행하면 오히려 대통령 경호처가 체포할 거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김어준 : 이 정도로 미친 자들이에요. 이 정도로 자기들이 체포한다잖아요. 
안귀령 : 그래서 경호처는 정당한 직무를 행사할 건데 이걸 집행하면..
김어준 : 그리고 채널A 단독으로 어제 저녁에 경호처가 협조할 것이라는 예상들 있었잖아요. 이렇게 입장을 냈어요. 영장 집행 불허.
안귀령 : 네 경호처가 어떠한 경우에도 기존 경호 임무에서 손을 뗄 수 없다라면서 우리 임무는 대통령 보호다라는 입장인 것으로 채널에이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제가 아무리 반복해서 미친 자라고 말하고 또 실제 미친 장면을 반복해서 보아왔지만 또 적법한 절차 누구나 응원한 절차 아무도 응하지 않은 적이 없는 절차 이런 체포 영장이 나오면 아유 설마 이번엔 응하겠지라고 반응하시는 분들 이해는 가요 이해는 가는데 왜냐하면, 그런 자가 우리 역사상 한 번도 없으니까 전두환도 응했어요. 골목 설명을 했을 뿐이지. (설명->성명ㅋㅋ정신차려 김어준) 근데 이 자리는 정말 미친 자입니다. 제가 비유가 아니라고 몇 번이나 말씀드렸지만 이 정도면 통하겠지? 그런 거 없어요. 윤석열은 자신이 법이에요. 
안귀령 : 근데 어제 당장 체포해야 되는 이유가 하나 더 늘었어요. 
김어준 : 그런 거 없단 말이에요. 자꾸 아 이 정도면.. 공무집.
안귀령 : 안됩니다. 
김어준 : 공무집행 방해인데 설마? 그런 생각을 하면 안 돼요. 이 자를 미친 자라고요. 이런 정신세계를 접한 적이 없기 때문에 반복해서 설마? 설마? 설마?하면서 계속 늦어지는 거예요. 계속 미친 자예요. 어떻게 하면 영장에 응할까를 생각하는 게 아니고 오히려 윤석열은 지금 극우 유튜버를 보고 있어요. 극우 유튜버를 보면서 관저 앞에 시위하는 극우 유튜버들 있지 않습니까? 그 유튜버를 보고 있어요. 그리고 어제 편지 썼다는 거 아닙니까 그 사람들한테?

김어준 : (사람을 지켜가지고 지금 그 유튜버 하는 그 양반들한테 내보냈다는 거 아닙니까 제가) 미쳤다고 말하는 게 다 비유인 줄 아시는 것 같아요. 비유가 아니라니깐요. 정말 미쳤어요. 미친 척 하는 게 아니고 다시 한번 얘기하는데 상식적인 수준으로 이 문제가 해결될 거라는 기대 자체를 버려야 합니다. 설마가 없다니깐요! 미쳤다니깐요!
안귀령 : 당장! 체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