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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욱 : 윤석열의 내란 세력이 개인적으로 가장 악랄하다고 생각하는 건 역시 북한의 공격을 유도하려 했다는 부분. 이게 저는 제일 끔찍하고, 이거는 정말 죽어서도 용서받지 못할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수첩에 북한의 공격을 유도한다는 게 딱 나와 있잖아. 됐지? 그런데 관련해서 새로운 보도가 나왔습니다. 북한의 공격을 유도하기 위해서 진짜 애를 많이 썼잖아요? 우리 그거 많이 다뤘잖아. 북한에 포를 아무리 많이 쏘아도 북한이 반응이 없어. 그리고 오물풍선을 그거를 피격시켜도 반응이 없어. 무인기 날려도 반응이 없어. 아주 미칠 노릇이잖아? 얘네들 입장에서는 북한이 이거 좀 공격을 유도해야, 그때 마침 딱 우리도 국시전 펼쳐가지고 계엄 선포하면 딱 되는데, 반응이 없는 거야. 그래서 북한에게 직접 우리 남한을 좀 공격해 달라고 부탁하려고 했던 건 아닐까? 이건 내 추측이야. 부탁하려고 했던 건 아닐까? 하는 의심 갈 만한 내용이 이번에 나왔습니다. 
최욱 : 다들 기억하시죠? 지난 7월 정보요원의 명단이 유출된 사건이 있었죠? 그래 가지고 외국에 있는 정보요원 전원 다 국내로 복귀시켰습니다. 그리고 정보요원 해외 출장 전면 금지시켰어. 그런데 갑자기 계엄 직전 11월 말에 정보사 공작 요원 2명을..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보내. (11월말에?) 그러니까 계엄 직전이야. 울란바토르에는 참고로 북한 대사관이 있습니다. 우리 공작원 2명이 북한 대사관을 접촉하려고 엄청나게 뛰어다닌 거야. 그래서 몽골에서 그걸 수상하게 여겨서 몽골 측에서 이 새끼들 뭐야? 그래서 얘네들을 체포합니다. 실제로 체포 당했어. 체포 당해가지고 너네, 뭐야? 했더니, 얘네가 저 사실 이런 뭐 한국의 정보원입니다. 그래 이 자식들 해갖고 연락을 딱딱 한 거야. 
최욱 : 그런데 이거를 문상호가 직접 나서 가지고 문제를 해결해. 문상호. 헤드가 문상호 알지? (거짓말 잘하는 사람?) 직접 나서서 해결해 가지고 결국은 한국으로 복귀를 했다. 야 미안하다 좀 돌려보내 달라 해서 복귀하는 일이 있었던 겁니다. 근데 이게 나는 이상하다는 거야.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부승찬 : 정보사에서 일단 블랙 요원들을 관리하잖아요. 정보사 관리하는 블랙 요원들은 대부분 다 군인 출신들이고. 그리고 실질적으로 어떤 미션이 주어지면, 신분을 위장해서 간다고 지난번에 여기서 말씀했는지 뭐 했는지 모르겠지만, 여권을 항상 소지하고 있습니다. 여권을 이제 그래서 이제 소집 명령이 떨어지면 여권을 들고 가죠. 어디 갈지 모르니. 그래서 여권을 수시로 바꾸는 걸로 알고 있고요. 그래서 이번 건도 하필이면 블랙 요원 명단 유출되고 정보사.. 대대적인 개편을 지금 준비하고 있던 단계에서 신원식 장관이 짤리고 그리고 나서 경질되고 나서, 이제 정보사에서 그건 팩트인 것 같아요. 이제 해외 활동을 잠정적으로 (금지시킨다?) 예, 예.. 그게 이제 주로 이제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해서 적성국가나 북한하고 연관이 되는 국가들에 대해서는 금지하는.. 그런 것들로 이제 저도 알고 있는데, 근데 여기를 갔다? 몽골을? 뜬금없잖아요? 너무?
최욱 : 아 이거 뜬금없지 
부승찬 : 그리고 이게 국정원이나 이런 쪽 소속이면 조금 그래도 이해를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실질적으로 외교관 신분으로 영사 신분으로 국정원도 나가고 나가기 때문에 좀 이해가 될 것 같은데, 급하게 또 여기를 보내서 뭘 했는지? 그리고 왜?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당시 정보사령관이 이거를 무마시키려고 했는지 앞으로 좀 밝혀져야 될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