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면에는 국회의원들이 선거 당사자인 총선이 3년 넘게 남았다는 안도감이 작용했단 분석이 나온다. 제23대 총선은 2028년 4월로 예정돼 있고, 그전까진 국민 여론이 회복될 거란 판단이다.

윤 대통령 탄핵이 인용될 경우 현실화될 내년 봄 조기 대선 보다는 국회의원들이 당락의 당사자가 되는 다음 총선이 더 중요하다는 인식도 깔려 있다.

한 국민의힘 초선 의원은 뉴스1에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하는 건 맞지만, 의원들도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선거"라며 "지금으로부터 다음 총선까진 너무 많은 시간이 남았다는 인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8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불참에 따른 민심 악화를 우려하는 김재섭 의원에게 "1년 후엔 다 찍어주더라"고 했단 언급을 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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