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이 당시 김용현 경호처장과 신원식 국방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김명수 합참의장,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을 한남동 관저로 불렀고, 그 자리에서 시국을 한탄하며, 계엄 이야기를 꺼냈다고 여인형 사령관이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 대통령이 1년 전 만찬에서 "지금 시국에서 비상조치 말곤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당시 만찬 참석자들은 "그런 생각하시면 안 된다"거나 "요즘 군인들은 과거와 다르고, 계엄 훈련도 안 돼 있다"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