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척 계획된 타슈켄트급 선도구축함은 레닌그라드급 구축함의 발전형이다. 
하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한 척 밖에 건조되지 못하고, 그마저도 전쟁 초반에 침몰해버린 비운의 함선이다. 
전반적으로 선체가 청색 도료로 색칠되어 있어서 수병들 사이에서 "푸른 순양함(Голубой крейсер)" 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함명인 타슈켄트는 소련 영토였던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 따온 이름이다.



세바스토폴 전투가 일어나자 흑해 함대 소속이 된 타슈켄트는 이 철퇴작전에서 소련군과 민간인들을 구출하는데 크게 
활약하여 명성을 높였는데 타슈켄트에 의해 목숨을 구한 자들만 수십만 명에 달한다.

그러나 이후 독일군의 증원부대가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타슈켄트는 수비대를 도우며 함포사격을 행했는데,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타슈켄트는 800발의 주포탄을 소비했다 한다. 
이후 1942년 6월 27일, 타슈켄트는 2,300명의 부상자와 난민, 그리고 주요 예술품들을 싣고 노보로시스크 항구로 향하는 함대에 합류한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86기의 독일 공군기가 1시간에 걸쳐 흑해 함대를 추격해왔는데 336발의 폭탄이 떨어지는 가운데서도 타슈켄트는 뛰어난 고속성과 운동성에 의해 직격탄을 한 발도 맞지 않고 성공적으로 후퇴에 성공하지만 근접탄의 폭발에 의해 키가 손상되어 움직이지 않았고, 심지어 보일러실 침수가 발생하기도 하는 등 피해가 조금이나마 발생한다. 이후 함대를 시찰하러 온 카프카스 주둔군 지휘관 세묜 부됸늬 원수는 타슈켄트가 친위함 칭호(Гвардия)를 수여받을 수 있도록 윗선에 보고할 것이라 했지만, 타슈켄트의 함생은 여기서 끝나버린다.

1942년 6월 28일, 항구에 머무르고 있었던 타슈켄트는 독일 공군 폭격기 Ju 88의 폭격을 받아 대파되어 버린다. 이 공격으로 총 344명의 수병들 중 76명이 전사하고 77명이 부상당했다. 결국 함선을 살릴 수 없을거라 판단한 함대 사령부의 명령에 따라 잠수부들이 동원되어 주포탑을 포함한 모든 무장이 철거되었고, 이 주포탑은 이후 건조되는 유일한 프로젝트 30형 구축함 아그네보이(Огневой) 에 재활용되었다.

타슈켄트의 함체는 1944년에 인양 작업에 성공하지만, 더 이상 운용이 불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1948년까지 4년에 걸쳐 스크랩 처리된다.







이벤트때 받은 축제 증서로 상자를 열었으나.....끝없는 어둠뿐 ㅠ 이 녀석을 받았지 말입니다.?!
상위 티어를 원했으나 뭐 작년엔 프.순 6티어 받았으니 한단계 등급업???
소련 트리는 안 키워 고렙 함장이 없는데
역시 확률 상자깡은 하는게 아님 스팀 겜이나 살껄 ㅜㅜ
쉽린이 일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