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지욱 : "한동훈 사살 명령은 있었다"는 거고, "명령을 한 주체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다."라는 내부의 제보가 있고, 제가 볼 때는 그분이 한동훈한테 전화했을 확률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김어준 : 네 제가 받은 저는 뭐 틀림없이 다른 루트일 텐데.. 당연히 물어보지 않아도. 제가 받은 제보하고 일치하는 대목 아닙니까?
"한동훈 사살 명령은 있었다. " 그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지금.. 그 사람은... 아직 설득하지 못했죠?
봉지욱 : 말씀은 다 하셨는데...
김어준 : 제 말은 공개적으로 나오는것도..
봉지욱 : 그런 것들을 고민하고 있는데, 최근에 분위기가 어제부터 급반전되고 있어 가지고 좀 걱정이 돼요. 그런 부분들이 왜냐면, 이제 제보를 해봐야 사실은 결국에는 모든 피해와 뒷감당을 혼자 해야 되거든요. 더군다나 그 제보자들이 현직 공무원 군인이라면 그런 결심이 쉽지는 않은데 제가 볼 때는 어찌됐든 들었던 얘기는 사실 확인을 떠나서 한동훈 사살에 대한 명령이 있었고, 판교에 대기했던 HID 인원은 60명 이상이다. 
김어준 : 38명까지 나왔는데 또 다른 조가 있었나 보구나!
봉지욱 : 60명 이상 이런거고, 사살에 대한 명령은 노상원이 했다라는 건데 아까 좀 전에 김병주 의원한테 물어보시던데 노상원 전 사령관이 전직이 현직 사령관을 불러다 지시를 하고 사실상 TF 같은 걸 짰다는 거 아니에요? 누가 보증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죠. 자, 얘 말 들어. 얘가 시킨 대로 다 해.보증해. 
김어준 : 내 뒤에 너의 명령권자가 있어. 
봉지욱 : 근데 합리적인 추론으로 보면 김건희 여사의 확률이 높죠. 왜냐하면, 한동훈을 꼭 죽여 죽이고 싶은 사람이..
김어준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봉지욱 : 있을 거 아닙니까?? 근데 이제 ..
김어준 : 이 제보가 사실이라면, 제가 받은 제보가 사실이라면, 크로스체크가 된 거고, 그럼 누가 굳이 한동훈을 죽이라고 했을까? 
봉지욱 : 그 마음을 보면 여러 가지 드러난 언론 기사로 난 것만 봐도 여러 가지 뭐 문자..
김어준 : 그렇게 추정하는 게..
봉지욱 : 총선 때 공천 이 두 개가 ..
김어준 :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그렇게 추정하는 게 가장 합리적인 거 아닌가?
봉지욱 : 그렇게 보여요. 그렇게 보이는데 그 시간 문제라고 생각이 되고 노상원 씨가 점집한다고 어제 보도가 나왔던데 어찌 됐든 노상원뿐만 아니라 다른 OB들도 좀 연관이 돼 있는 것 같구요. 근데 그렇다면 완전히 비선이 어떻게 보면 계엄을 준비하고 설계를 했다는 건데..
김어준 : 극히 드러나면 안 되는 작전들은 이 OB가 관여한 것 같아요. 
봉지욱 : 근데 그것은 현직들이 그 OB들의 말을 듣는 게 말이 안 되잖아요? 근데 그거는 보증해 준 누군가가 뒤에 있다라는 건데 그러면 윤 아니면 김 둘 밖에 더 있습니까?
김어준 : 현직 군인들이 왜 전직의 명령을 받습니까? 그 전직이 지금 현직인 자신의 운명에 기대한 영향을 끼치는 결정권을 가진 누군가가 그 뒤에 있다고 믿어야지 말을 듣죠.


봉지욱 : 결국엔 또 그 롯데리아 뭐 회동. 롯데리아 회동한 날 그 비슷한 시각에 그 시각은 제가 모르겠어요. 회동의 시각은. 롯데리아 12월 3일 계엄 당일이라고만 알려졌는데 그 시간에 보니까 오후 6시 반쯤에 김건희가 신사동에 성형외과를 갔다는 게 인제 언론에 포착이 됐고 보도가 되겠죠? 곧 되겠는데, 이제 그 박동만 성형외과 의사는 대통령 주치의입니다. 역대 대통령 중에 성형외과 의사를 대통령 주치의로 하는 건 처음이에요. 처음이고 제가 좀 저는 솔직히 그분 얘기를 예전부터 많이 들었는데, 코바나 컨텐츠 옆에 식당 있잖아요. 그 식당 그분들 자주 가는 식당 거기에 보면 함성득, 박동만, 김건희 수시로 모이는 멤버입니다. 코바나 멤버 그분이 코바나 멤버인데 저는 무슨 생각이 드냐면 
김어준 : 그분이 시술한 것으로 거의 확인이 된 것으로 여러 루트에서 얘기하더라고요. 
봉지욱 : 그러니까 그 시간에 6시, 오후 6시 반이면 병원이 닫을 시간인데, 뭐 남의 눈을 피하는 목적도 있겠지만, 제 생각엔 뭐냐면 알리바이 만들어 간 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드는 ..
김어준 : 그 말씀은 합리적인 추정인데 제가 전해 들은 바는 "신께 예뻐 보이려고" 에요.  제가 전해 들은 워딩은.
봉지욱 : 뭐 동기야 본인이 그러고도 남는데 이제 여러 가지를 보면 그 시간에 비선들이 롯데리에서 "야 오늘 할 거야? 말 거야? 오늘 실행할 걸 몇 시에 할까?" 뭐 이런 거를 롯데리에서 논의를 하고 있었다면, 오후 6시 반에 "어? 나는 전혀 몰랐어요." 난 그거 이런 알리바이용이 유력하다고 보이는 거예요.  (그게 합리적 추정이죠) 그래갖고 저는 김건희가 일부러 그 사실을 외부로 흘렸을 수도 있습니다. 
김어준 : 그리고 실제 계엄 실패 후에 자기가 아는 사람한테 전화했다는 거야. "난 절대 몰랐다"라고 그런 차원에서 알리바이 용일 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