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live/laIfWLEUy58?si=dFanCgz266x1PbC_

꼭보자

▶김어준 : 자, 박선원 의원 오늘 눈 어떻게. 아유 아직 다 안 뜨셨네

▷박선원 : 오후에 병원에 이제 가서 MRI 촬영해 보고

▶김어준 : 왼쪽 눈입니까? 오른쪽 눈입니까?

▷박선원 : 오른쪽입니다.

▶김어준 : 눈이 조금 떠졌네. 너무 달려오시느라고

▷박선원 : 예, 면역 체계가 약해지면은 뭐 신경하고 이렇게 이상이 생길 수 있다고 그래 가지고 좀 심각하게 오후에는 MRI 찍으러 갑니다. 그래서 오늘 뵈러 왔습니다.

▶김어준 : 그전에 입원할 수도 있으니까

▷박선원 : 우리 시청자님들 그래서 꼭 우리 시청자님들 뵈러 왔습니다.

▶김어준 : 근데 오시기 전에 보통은 저희가 오늘 대충 무슨 얘기 하실지 윤곽을 잡고 그 저희 작가들이 파악하는데. 어제는 아무것도 말씀을 안 해주신다고 그래가지고 저희 작가들이 무슨 얘기를 할지 모르겠다. 와서, 와서 현장에서 얘기하겠다고 하셔가지고 무슨 얘기입니까?

▷박선원 : 아, 이제 그 김어준 공장장 발언의 신빙성 관련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김어준 : 아 그래요?

▷박선원 : 우리 공장장과 직접 관련돼 있기 때문에 미리 말할 수 없었다 하는

▶김어준 : 한동훈 전 대표가 어제 저를 좀 도와주시던데

▷박선원 : 네, 그래서 이제 저희 그 보좌관이 초도 보고를 하나 작성을 했어요. 초도 보고서는 뭐냐면 과방위에서 김어준 공장장이 나오셔서 1, 2, 3, 4, 5. 5 가지를 이야기했고 그것에 대해서 김병주 박선원에게 물어봐라 이랬잖아요. 그러니까 우리 보좌관들 입장에서는 의원님 뭘 아시나, 하면서 자기들이 분석 보고서 쓴 거예요.

▶김어준 : 아 미리

▷박선원 : 예, 미리. 근데 제가 몇 번 이야기했지만 이제 국정원

▶김어준 : 아니 그거는 필요하죠. 당연히

▷박선원 : 국정원 대테러 팀에서 이렇게 쭉 성장해 온 친구라서 우리 국정원 스타일로 분석을 한 거예요. 그건 뭐냐 하면 공장장이 이야기한 거는 수집해 온 거예요. 정보를 획득했다, 수집했다, 이러잖아요. 첩보. 그러면 이 수집팀에서 가져오면은 이게 분석팀으로 넘어갑니다. 분석팀에서 넘어가면은 분석팀에서 늘 수집한 쪽에다 뭐라고 그래요. 야 이거 가지고 대 더 가져와. 그러면 분석한. 이 획득한 쪽 수집한 쪽은 야 이 첩보를 내가 획득하려고 얼마나 고생했는데 이렇게 깎아내리냐, 항상. 그러고 분석은 이거 가지고 무슨 분석 보고서를 쓰고 위에 올리냐 해가지고 항상 갈등이 있어요.

▶김어준 : 그거는 당연하고 해야 하는 과정이죠.

▷박선원 : 이게 수집하고 분석은 갈등 관계에 있어요. 그러면 공장장이 이야기한 거는 수집해 온 거예요?

▶김어준 : 예 그렇죠.

▷박선원 : 수집해서 이제 던진 거고 이거를 우리 이제 보좌관이 이제 분석을 한 거예요. 분석을 할 때 늘 조심하는 거는 내가 과하게 분석해서 내가 모시는 내 상사가 상관이

▶김어준 : 그건 방어적으로 해야죠.

▷박선원 : 미스리드라고 그러잖아요. 잘못 인도하면 안 된다. 그래서 초도 보고는 항상 그 뭐냐 하면 보수적으로 나와요.

▶김어준 : 그거는 저는 당연히 그래야 된다고 봅니다. 공당 아닙니까?

▷박선원 : 그래서 13일 밤 14일 날 새벽까지 초도 보고를 우리 보좌관이 작성해서 나한테 줬어요. 그 초도 보고는 첫 번째 한동훈 사살. 그다음에 조국 김어준 양정철 암살. 이것은 판단 유보. 첩보가 없으니까 판단할 수 없다. 그다음에 세 번째 군복 매립 같은 것은 이거는 조금 더 두고 봐야 된다.

▶김어준 : 신빙성이 낮다.

▷박선원 : 그다음에 네 번째로 미국 그 부분은 어느 부대를 우리가 지금 주시하고 있어요. 누가 어느 부대를 쳐야 되느냐 하면은 미군이 있는 부대를 쳐야 돼요.

▶김어준 : 그렇지.

▷박선원 : 그랬었는데 미군만 있는 부대는 또 못 쳐요. 왜냐하면 미군이 경계를 쓰니까 그렇지 그러니까 한미가 공동으로 근무하는 그 부대를 쳐야 돼요. 그 부대를 우리가 지금 주시하고 있어요. 지금도 감시하고 있고 추적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아직 단서를 못 잡았어요. 그런 상태고. 그다음에 무인기 같은 경우에는 이제 아마 공장장한테 제보를 하신 분이 무인기 구조를 잘 모르셨던 것 같은데, 무인기에 별도의 무기를 또 장착한다라고 하는 말은 틀린 말이다. 무인기에는 그 자체로 하나의 복합체로 그 안에 폭약이 자체 장착이 돼 있거든요. 무인기에 무기를 단다가 아니라 자폭형 무인기로 때린다. 이렇게 나와야 되는데, 그게 조금 말이 다르기 때문에 이건 조금 더 우리가 신빙성이 낮다. 이렇게 분류를 한 거예요.

▶김어준 : 그게 초도 보고고. 그 초도 보고가 이제 유출돼가지고 열심히 거짓말

▷박선원 : 허황된 사실, 거짓말, 이렇게 돼 가지고. 제가 좀 미안해요.

▶김어준 : 박선원 의원실 보좌관이었어. (웃음)

▷박선원 : 근데 내 보좌관이에요. 근데 나는 내 보좌관을

▶김어준 : 저는 그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보고서 나왔다는 얘기 듣고 공당은 이래야 된다. 당연하지. 제 역할이 있고 공당의 역할이 따로 있으니까 전면 부인해도 저는 전혀 섭섭하지 않아요. 그런데

▷박선원 : 근데 이제 우리 보좌관이 벌써 14일 날 초도 보고 작성을 했잖아요. 그다음에 한 4~5일 지났잖아요. 그 이후에 이제 제1 중간보고를 저한테

▶김어준 : 아, 이제 중간보고 업데이트를 했구나.

▷박선원 : 초도 보고, 중간 1보고, 중간 2보고, 최종 종합 보고 이런 식으로

▶김어준 : 이거 중간, 뭐가 어떻게 됐어요?

▷박선원 : 네, 그 중간보고를 제가 하나 갖고 왔어요. 그래서 이거 한 번

▶김어준 : 아 그래서 아무 데도 말을 안 하셨구나.

▷박선원 : 그래서 우리 당에서도 야 빨리 뭐 어떻게 해야 하냐? 어떻게 해야 하냐?

▶김어준 : 중간보고를 한번 업데이트해 보죠. 그러니까 부정적인 분석을 했던 분이 이제 중간 보고를 하는 거예요.

▷박선원 : 그렇죠. 똑같이, 똑같은 사람이 그런데 이제 이 중간보고에서는 뭐가 들어가냐 하면은 노상원이라고 하는 그 인적 요소.

▶김어준 : 그렇지

▷박선원 : 그러니까 이거를 이제 핵심 활동가 인적 요소를 집어넣어야 되는데, 키플레이어 노상원이라고 하는 변수

▶김어준 : 확인됐죠.

▷박선원 : 를 집어넣은 거예요. 집어넣어서 작성을 해 본 거예요. 그전에는 우리가 문상호도 알고 그다음에 여인영이도 알고 그다음에 곽종근도 알고

▶김어준 : 노출된 사람만 알았죠.

▷박선원 : 다 알아요. 그러니까 이 사람들이 이걸 계획했다. 그거는 아니지 않나 왜냐하면 문상호도 조금 순박한 데 같고 여인형이도 독한 데 멈칫, 멈칫한 게 있고. 다 그래요. 이진우도 이런 기획을 할 이진우 소방 사령관도 이 전체를 기획할 사람은 아닌데, 노상원을 딱 집어넣으면 완전히 달라지는 거예요. 노상원은 원래 합리적 행위자가 아니고 뭐 변태, 미친x, 사이x 그러니까 사이코 뭐 이런 식으로 불러져 있고

▶김어준 : 원래 그렇게 불렸대요. 원래?

▷박선원 : 그리고 음모론에 심취한 자인데 이 사람이 김용현과 생각해 보세요. 윤석열 김용현 노상원, 다 이상한 사람들이에요. 셋 다. 셋 다 이상한 사람인데 가장 극단적인 게 노상원이란 말이에요. 그러면 증폭되잖아요. 대통령 김용현에서 최대로 증폭돼서 밑에 내려가잖아요. 사령관들한테. 그러면 이 전체 구도로 다시 정보를 다시 분석해야 된다라고 하는 그 그것이 이제 이 중간보고

▶김어준 : 신빙성 낮음이 뭐로 바뀌었어요?

▷박선원 : 신빙성 낮음이 가능성 배제하지 않음으로 바뀌는

▶김어준 : 굉장히 보수적인 분이 많이 올려놨네.

▷박선원 : 그러니까 신빙성 낮으면 한 10% 밑에, 거기서 이제 이제 그런데 한동훈은 판단 유보를 했어요. 왜 판단 유보를 했냐면 한동훈이 긴장하면서 대응한 것 자체가 한동훈도 자기만의 첩보가 있다. 자기만의 제보받은 것이 있고

▶김어준 : 저도 뭔가 제보를 받았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박선원 : 그렇죠. 그렇게 움직였기 때문에 일관되게, 일관되게 이 계엄, 비상계엄, 계엄을 해제하자는 결의안을 요구를 했고. 그날 투표장에 들어올 수 없는 본회의장에 들어올 수 없는 한동안 일시적으로 들어왔단 말이에요. 피신했다고 저는 봐요.

▶김어준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박선원 : 그 정도면 저 사람은 뭔가 엄청난 제보를 받았다. 자기 그 생명의 위해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

▶김어준 : 그러니까 처음부터 그래서 반헌법적이라고 그랬잖아요.

▷박선원 : 그래서 1번은 판단 유보지만, 가능성이 높은 쪽으로 저희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김어준 : 유보긴 한데, 유보긴 한데

▷박선원 : 조금 높은 쪽으로,

▶김어준 : 조금 높은 쪽으로,

▷박선원 : 왜냐하면 이거는 이제 한동훈 본인의 제보와 공장장의 제보가 합쳐지기 때문에

▶김어준 : 진짜 보수적으로 판단하는구나. 그런 다음에 가능성 배제하지 않음. 합쳐졌는데도.

▷박선원 : 2번 조국 양정철 김어준 같은 경우

▶김어준 : 배제하지 않음. 이거 자세한 디테일은 이렇게 올릴 필요 없고 중간보고 표 있잖아요. 그것만 띄워 주세요. 네 글씨 안 보여요. 지금. 어차피 이렇게 해 봐야 안 보여요.

▷박선원 : 가능성 배제하지 않음 이거는 우리가 쓰는 용어예요. 그러니까 정확하게 말하면 가능성 불배제라고 우리는 써요.

▶김어준 : 어 전문 용어로

▷박선원 : 가능성 불배제. 나는 처음에 청와대에 들어가서 불배제라는 단어가 없잖아요. 사전을 얼마나 찾았는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음을 좁은 데에다가 한 페이지에 다 넣어야 하니까, 가능성 불배제라고 쓰는데 가능성 불배제는 30에서 40%예요. 그다음에 가능성이 있으면 50에서 60%, 아 그런 식으로 가능성 높음. 60에서 70% 이렇게 이제 쭉 이 등급이 있어요.

▶김어준 : 이게 보수적으로 판단하시는 그분도 한 단계 올라갔네요.

▷박선원 : 한 단계 올라간 거예요. 이제. 그리고 북한 군복 매립 같은 경우에도 북한 군복만 가지고 입증할 수 있겠냐, 하다가 무기 hid라든가 이 사람들이 어떤 무기를 준비했느냐 예를 들면 암살용 무기 독침이라든가 이런 게 돼야 되고. 그다음에 폭발, 폭약 그 내려오라고 할 때 가지고 왔냐 안 가지고 왔냐. 네 그러면은 이 사람들이 암살조는 이미 그 사람들의 능력은 암살조 능력이에요. 체포조 플러스 암살조 심문조 다 할 수 있는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어떤 무기를 갖고 왔느냐 해서 저희가 아직 무기를, 확정을 못 했습니다.

▶김어준 : 스나이퍼 무기가 있을 수 있죠.

▷박선원 : 스나이퍼하고 독침하고 뭐 폭약하고 이게

▶김어준 : 독침은 근접인데. 예를 들어서 한동훈 전 대표가 받았다고 하는 너 죽을 수 있다. 제가 받은 사살 이거는 독침이 아니라 먼 거리에서 총격으로 죽인다는 얘기인데, 만약에

▷박선원 : 그 정도 능력은 다 있어요. 그러니까는 저격 전용 총이 아니더라도 뭐 5~60m 100m만 떨어져 있어도 뭐 정확하게

▶김어준 : 정확하게 누가 어디로 데려가고 어떤

▷박선원 : 그 정보는 이미 갖고 있을 테니까

▶김어준 : 자기들 안에서 다 가지고 있을 테니까

▷박선원 : 있으니까. 몇 시에 어디 사거리를 지난다고 다 있으니까. 그렇게 되고 북한 군복 매립 같은 경우에는 습격한 이후의 행위잖아요. 그런데 이제 군복이 이미 나와버렸잖아요. 군복이

▶김어준 : 나왔잖아요. 북한 군복이

▷박선원 : 나와 버렸잖아요.

▶김어준 : 그리고 계엄 3주 전에 납품됐다면서요.

▷박선원 : 납품됐고. 김병주 의원님이 파악한 것과 별개로 우리가 파악한 것도 또한 북한군의 이제 약간의 계급이 높은 사람하고 낮은 사람 이렇게 해서 또 별도로 30벌이 또 있어요.

▶김어준 : 아, 또 있어요?

▷박선원 : 네, 또 있기 때문에 군복이 나와버리잖아. 그렇기 때문에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 한 40%로 우리가 본다는 이야기예요.

▶김어준 : 그러니까 물증이 확실히 나온 건 아니니까. 증언이나

▷박선원 : 군복은 나왔는데. 증언하고 무기. 그런데 저희는 이제 무기를 갖고 다시 원대 복귀를 했으니까, 무기를 처음 갖고 나왔을 때와 들어갔을 때 무기를 두 번 다 확인을 하거든요.

▶김어준 : 불출 대장이 없을 수도 있어요. 벌써

▷박선원 : 불출 대장이 김병주 의원하고 저하고 약간 겹치는 게 있어요. 그런데 불출 대장은 저는 있다고 봐요. 저희가 다 아직도 이야기하지 않은 부분이 꽤 많은데 불출 대장은 있다고 저는 보고 있어요. 그다음에 이제 아까 미군 사살 부분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해당 부대

▶김어준 : 이게 가능, 만약에 그런 기획이 있다면 가능한 부대가 어디냐를 찾고 그 부대를 지금, 지금 들여다보고 있다.

▷박선원 : 예, 들여다보고 있고. 그 부대에서 당일날, 당일날 그러니까는 12월 3일 밤에는 그 시설 그 조직에서 미군이 한 명밖에 없었어요. 근데 그다음 다시 확인해 보니까 그것 말고 우리가 원래 주시했던 것 말고 그다음에는 5~6명이 함께 근무하는 미군이 5~6명이 들어와 있고 우리 군하고 함께 근무하는 곳에 담당하는 실장이, 노상원의 비서실장이죠. 그것도 우리가 파악을 했어요.

▶김어준 : 그래서 그러니까 지금까지 한 번도 등장하지 않은 부대인데. 근데 노상원의 비서실장 출신이, 미군이 소수가 있고 우리 군이 있는 곳의 부대에 있더라.

▷박선원 : 부대의 실장. 그런데 실제 이 친구 대령이에요. 그러니까 매우 의심스럽죠. 그리고 노상원이는 그 부대에 지휘관도 했었고.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김어준 : 아직 등장하지 않은 부대죠.

▷박선원 : 등장하지 않은 부대인데. 근데 이거는 워낙 큰 문제잖아요.

▶김어준 : 그러니까요.

▷박선원 : 그러니까 좌우지간 정상적으로 성장한 군 예를 들면 우리가 아무리 나쁘게 봐도 여인형이나 이진우나 문상호는 이런 기획을 못 해요.

▶김어준 : 못 하죠.

▷박선원 : 도저히. 아니 미군을 자기 부대 저쪽 부대와 같이 근무해도 우리의 최강 유일 동맹인데 어떻게 저 생각을 해요. 생각 자체를

▶김어준 : 생각 자체가 떠오르지가 않죠.

▷박선원 : 저도 못해요.

▶김어준 : 그러니까 이게 변태 뭐라고요? 변태

▷박선원 : 변태. 미친 사이x. 뭐 이렇게 이 변수가 들어가지 않으면

▶김어준 : 이렇게 불리었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 노상원이 군에서 잘려 나갈 때 보면, 그 성폭행으로 실형 선고를 받았잖아요.

▷박선원 : 예, 실형 선고 받고 나왔고

▶김어준 : 불명예 제대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저는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 사람이 이제 저는 뭐 현역 시절에 미친 사이코라고 불리는 줄은 몰랐는데. 현역 시절에 그런 식으로 자기 경력 전체를 날리고 국내 연금도 날리고 나왔다면, 이 사람은 세상을 한번 뒤집고 싶었겠다.

▷박선원 : 그렇죠.

▶김어준 : 그래서 내가 다시 권력을 잡는 그런 꿈을 꿨겠다 싶었어요.

▷박선원 : 그렇고 최근까지도 그 주위 사람한테 알려지기는 뱀에 죽은 사체에서 나오는 구더기를 먹고 자란 닭을 파는 일을 하고 있다, 라고 알려져 있어요. 다 엽기잖아요. 뱀에 죽은 사체와 그 구더기를 먹은 닭을 또 팔아요. 사람에게.

▶김어준 : 이 노상원이 생업을 했던 일이?

▷박선원 : 최근에 최근 생업 했던 일이 그렇게 알려져 있어요. 그러니까 그런 엽기적인 생각을 하면서 세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

▶김어준 : 그렇죠.

▷박선원 : 그에 대한 추적. 소위 노상원의 엽기 행각에 대한 추적 별도로 해 놨어요. 제가, 이거는 이제 국정조사특위 이런 데서 할 이야기이고

▶김어준 : 그런데 어제 영장 청구, TV조선 단독이던데 띄어주세요. 단독이던데 영장에 암살조 운용 정황에 대해 적시 이렇게 되거든요.

▷박선원 : 그렇습니다.

▶김어준 : 암살조를 구속영장에 적시했다는 건 지금 경찰이 국수본, 공조본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이 정황 일부를 확인한 거 아닌가요?

▷박선원 : 그러니까 이제 그 제가 여기 가져왔는데 김병주 의원이 10월 30일까지라고만 이야기했거든요. 지금, 이 HID 모집한 게. 그런데 제가 어제 받은 것은 9월부터. 9월부터 노상원 사조직 일원인 김봉규 대령이에요. 정성욱이 정보사 내부 인원의 하나하나 점조직으로 포섭하기 시작을 했어요. 그리고 이 중에서 호남 출신은 배제하고 어 블랙 요원 전문 특기

▶김어준 : 호남 출신은 배제하고

▷박선원 : 네, 배제하고 정보 전문 블랙 요원 전문 특기자 중에서 중령 소령급으로 35명을 선발을 했어요.

▶김어준 : 30명이 넘네

▷박선원 : 아니 그러니까는 중령 소령급만 35명을 별도 점조직으로 선발을 9월부터 시작했어요. 9월부터

▶김어준 :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커요. 지금 점점.

▷박선원 : 그러니까 이게 어떻게 되냐 하면 9월 2일 날 인사청문회가 있었어요. 김용현에 그렇죠?

▶김어준 : 맞습니다.

▷박선원 : 그러니까 그 얼마 안 지나서 장관으로서 업무 파악이 제대로 되기 이전부터, 장관 업무 파악하려면 아무리 군 잘 알아도 한두 달 이상 걸려요. 모르는 사람 6개월 걸려도 끝까지 모르고 나오는 게 장관 직위에요. 그런데 이 김영현은 좀 군을 아니까 한, 두 달은 걸렸을 텐데. 그리고 자기가 중요 보직을 여러 군데 용역 발을 끼워 넣어놨으니까. 꽤 군을 잘 안다고 하지만 그래도 9월부터 이미 노상원 사조직이면서 정보사의 대령 둘 김봉규, 정성욱이 포섭을 해서 점조직을 만들기 시작한 거란 말이에요. 그러니까는 김용현이 들어온 걸 저희가 그래서 주시를 한 거예요. 이건 김용현이 하면 이거는 계엄 시작이다라고 본 거죠.

▶김어준 : 그러니까 김용현을 국방부 장관에 앉히는 순간 사실은 계엄과 관련된 실무적인 일은 밑으로 확 진행되고 있었다.

▷박선원 : 그렇죠. 그래서 국방장관이 된 지 얼마 안 된 9월경부터 이미 노상원이, 이미 현역인 김봉규와 정성욱을 통해서 포섭을 시작했고, 그중에서 2024년 10월 30일경 김병주 의원이 이야기하듯이, 김봉규가 개인 능력이 탁월한 인원을 물색하고 11월 6일부터 7일경에, 7일경에 정보사령관 문상호가 그러니까 쭉 모아서 김봉규가 10월 30일경 보고를 했을 거 아니에요. 문상호한테 그래서 문상호가 해당 인원이 어떠한지를 다시 점검을 해요. 11월 6~7일부터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김어준 : 노상원을 넣었더니, 키워드를 넣었더니 많은 게 풀렸군요.

▷박선원 : 완전히 달라지는 거죠. 예를 들면은 이스라엘의 이츠하크 라빈이 총리일 때, 평화적으로

▶김어준 : 그렇지

▷박선원 : 팔레스타인하고 관계가 되는데 네타냐후가 딱 들어가니까 전쟁이 터지잖아요.

▶김어준 : 그렇죠.

▷박선원 : 똑같아요. 이러이러한 객관적이고 주관적인 요소 앞에 지휘자를 라빈 총리를 넣느냐, 네타냐후를 넣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달라지듯이. 이 노상원을 넣는 순간 이게 달라지는 거예요. 그래서 중간보고를 다시 저한테 한 겁니다.

▶김어준 : 그래서 사실은 그 이후로 업데이트된 게 꽤 많고 보니까. 예를 들어서 미군 사상이 말도 안 된다고 하는 사람도 많고, 저도 사실 믿기지는 않았어요. 이야 이게 가능한가, 라고. 근데 이제 제가 지원하는 게 아니라 들었고, 있는 그대로 뼈대만 얘기한 거거든요. 그대로 드라이하게 근데, 근데 이제 처음에는 신빙성이 낮다고 하시다가. 노상원을 집어넣고 나서 그렇다면 한국군과 미군이 같이 근무하고 미군이 조금밖에 근무하지 않는 부대를 찾고

▷박선원 : 예 찾았어요. 그거를

▶김어준 : 그거를 쭉 좁혀갔더니 하필이면 노상원 비서실장이 거기 있더라.

▷박선원 : 예, 바로 그 연합군 다. 그러니까 왜 그러면은 공장장 김어준의 첩보를 우리가 중시하느냐 하는 점이에요. 이거는 계엄 직전에 나온 첩보이고, 생명에 관한 첩보이고, 이렇기 때문에 퍼스트 핸드 인포메이션이라고 그러는데 이게 틀리든 맞든 가장 날것 그대로 오는 첩보가 제일 중요해요.

▶김어준 : 저는 그때 받은 거예요. 제가 뭘 암살조가 hid가 뭘 알았겠어요.

▷박선원 : 그러니까 그 첩보는 오염되지 않은 첩보라고 그러는데 이 오염되지 않은 첩보는 일부 우리가 합리적으로 인정할 수 없는 첩보이지만 이 퍼스트 핸드 인포메이션, raw 머티리얼, 완전히 생것, 생 재료 이거는 이 막 흩트리면 안 돼요. 그래서 김어준이 이야기한 걸 그대로 놓고 우리가 분석을 하고 추적을 하는 거죠.

▶김어준 : 그게 실행이, 실행이 안 됐기 때문에 이 전부를 다 허위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제일 먼저 들은 게 이거고. 그래서 야 이걸 내가 공개할 수 있는 날이 있을까, 이걸 누가 믿겠냐. 나도 안 믿겠는데. 이렇게 묻어뒀다가 윤석열 담화 보고, 제가 야 이건 나는 밝혀야 되겠다 생각하고요.

▷박선원 : 저 4번 미군 사살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한동훈한테도 제보를 누군가가 했을 거고 공장장한테도 제보가 갔을 거예요. 만약에 4번이 없었으면 저는 우방국 감청을 할 수 있는 어떤 세력이 있어도 알려지지 않았을 거예요.

▶김어준 : 한동훈 대표 주장은 자기는 군 관계자로부터 받았다는 건데, 사실이 아닌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이제 중요한 것은 자기도 저것도 말씀하신 퍼스트 핸드거든요.

▷박선원 : first hand information.

▶김어준 : 자기가 국회로 달려가는, 계엄 직후의 상황에서 연락받았다는 거 아닙니까. 자기도. 그래요 맞아요. 저도, 저도 거의 그쯤이고 완전

▷박선원 : 잡히면 죽는다는 거잖아요.

▶김어준 : 저 말 아니에요. 저게. 저 때 누가 그런 말을 생각해 내요

▷박선원 : 절대 잡히면 안 된다는데 여의도 당사에서 어디로 도망가요. 한동훈이

▶김어준 : 그러니까 저는 본회의장으로

▷박선원 : 본회의장밖에 갈 수 없는 거예요. 저 표정 보세요.

▶김어준 : 그분이 본회의장으로 굳이 계속 들어오려고 했던 이유도 이유가 있었던 거다.

▷박선원 : 그리고 의원들을 부르고 싶었죠. 당사가 아니라

▶김어준 : 계속 부르려고 했죠. 그때 그 본인은 저걸 100% 신뢰해서가 아니라 큰일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진짜 군인이 닥쳤잖아요. 국회로.

▷박선원 : 아니,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상상이 갔겠어요. 내가 아무리 그렇지. 윤석열과 김건희하고 사이가 나쁘다 하더라도 그렇지 나를 죽여? 믿었겠어요. 안 믿었지만

▶김어준 : 처음엔 안 믿었지만 그래도

▷박선원 : 또 자기 목숨과 관련된 일이니까 피신을 한 거예요.

▶김어준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 놓고 말을 못 했지. 아무도 안 믿을 테니까. 근데 제가 저거 하고 전혀 상관없이 얘기를 했으니까. 본인도 어느 순간 내가 그때 왜 내 행동의 이유 중에 하나를 설명한 거라고 봐요.

▷박선원 : 그렇죠. 그리고 끝까지 일관되잖아요. 그러니까 개헌 반대, 탄핵 찬성, 끝까지 일관되는, 끝까지 일관될 수밖에 없는 객관적인 근거가 내가 죽다 살아났다. 세상에 이런 정권이 어디 있느냐?

▶김어준 : 점점 그 말을 믿었을 거라고 봐요. 나중에 밝혀지는 걸 보면서 그렇게 됩니다. hid 나오고 그러면서

▷박선원 : 그리고 뭐 이제 추가로 하면 북한산 무인기 같은 경우에도 미군을 사살할 생각을 한 팀이 북한 무인기는 아무것도 아니죠.

▶김어준 : 아니, 저는 만약에 의원님이 4개월 전에 곧 윤석열이 평양 한복판에 평양에 가장 고위직이 사는 곳에 일부러 무인기 보내가지고 그 남쪽의 도발을 유도한 다음에 계엄을 일으킬 것이다. 만약에 그때 말해서 봤어요. 미친놈이라는 소리 듣죠

▷박선원 : 저는 그 말 안 했어도 미친놈 소리 많이 들었어요. 사실 우리 당내에서도 참 근거 있느냐 근거 내라, 는 요구를 한 의원도 있었어요. 저한테 개인적으로

▶김어준 : 이 이야기가 더 황당합니까? 북한 무인기를 활용했을 것이라는 얘기보다 이게 더 황당하냐고요? 북한 무인기를 활용했을 거라는 말이 더 황당하냐고요? 이게 더 황당 실제 북한에다가 한국 무인기를 보내가지고 북한이 남한에 도발하도록 만든 다음에 계엄을 선포할 것이라는 말이 훨씬 황당하죠.

▷박선원 : 근데 뭐 전체적으로 계엄을 할 거라는 틀 안에서 저는 7월달부터 이걸 추적을 해 왔기 때문에

▶김어준 : 제 말은 지금 북한산 무인기 이런 이야기가 따로 떼놓고 보면 지금 황당해 보일 수 있는

▷박선원 : 전체 틀 안에서는 여러 가지 이제 선택지인데 노상원이 1시 20분경에 김용현의 전화를 받잖아요. 어떻게 됐냐. 뭐 이렇게 했던 거고 그 2시간 후 3시 한 20분에서 30분 사이에 노상원이 다시 김용현이한테 전화를 하잖아요. 그래서 김용현이가 그래, 어떻게 또 또 어떻게 해 그러니까 좀 기다려 봐라, 는 톤으로 이야기를 하잖아요.

▶김어준 : 김용현이 그렇게 했다는 겁니까?

▷박선원 : 김용현이가 노상원이한테. 그럼, 뭐냐 노상원이는 추가 작전을 또 이야기를 한 거예요.

▶김어준 : 김용현은 그나마 좀 기다려 봐라. 지금 당장은 어렵다고 했는데. 노상원은 갑시다 한 거 아니에요.

▷박선원 : 노상원 입장에서는 대기가 다 돼 있으니

▶김어준 : 그렇지 자기가 담당한 거는 할 수 있으니까.

▷박선원 : 그러면은 제 말씀은 뭐냐 하면 저 1, 2, 3, 4, 5 외에도 있다는 거죠.

▶김어준 : 저도 그 생각합니다.

▷박선원 : 외에도 있으니까 가볍게 뭐 소요 하나 일으키고 뭐 어디 하나 뭐 파괴하고 이런 거는 이 사람들한테는 어려운 게 아니에요.

▶김어준 : 저 중에 할 수 없는 건 빼고 할 수 있는 게 남아 있는데. 제가 그거 해가지고 사회 질서 교란 일으킨 다음에 계엄 요건 만들고 다시 갑시다. 이거 아닙니까?

▷박선원 : 제가 이제 옛날 청와대에 있을 때부터 제일 두려워했던 게 뭐냐 하면 우리 경찰 당국 꼭 주목해 주세요. 시청역, 지하철역에서 폭탄 테러하는 걸 제일 두려워했어요. 그래서 계속 이거 막아야 된다. 좀 철저히 감시해라 하는 거를 오래전부터 이야기를 해 왔어요. 왜냐하면 시청역은 대한민국 상징이잖아요. 수도 서울의 상징이고. 그때만 해도 청와대에 가깝고 국회에 가깝고 중앙에 있는데 사람이 제일 많이 다녀요. 그래서 이런 쪽의 폭발물이라든지 동태 이상자, 거동 이상자, 거수자 좀 주시해서 경찰에서 봐줘야 돼요. 앞으로도 모르는 겁니다.

▶김어준 : 앞으로도 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박선원 : 두렵습니다.

▶김어준 : 이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나마 노상원이 체포돼서 가능성이 줄었지만

▷박선원 : 그렇지만 노상원만 에비역 오비들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노상원급 내지는 그 바로 밑에 급들이 또 있습니다.

▶김어준 : 빨리 다 진술 받아내고 다 체포해야 되는데요.

▷박선원 : 근데 이제 이렇게 심각하니까 하니까. 김봉규 정성욱이 붙잡히자마자 다 이야기한 거예요. 왜냐하면 자기도 살아야 되니까요.

▶김어준 : 알고 있는. 저는 다는 얘기 안 했을 거라고 봅니다. 다 자기가 연루된 치명적인 건 얘기 안 했겠죠

▷박선원 : 안 하고. 이제 노상원이가 이렇게 주도해서 우리는 이용 당했습니다. 하는 쪽으로 진술을 했을 거예요.

▶김어준 : 자 의원님 원래 의원님하고 김병주 의원님 원래 브라더로 오시는데. 오늘 병원 가시기 직전이라고 해가지고 따로 모시고 길게 얘기 나눠봤고. 혹시 급하지 않으시면 좀 기다리시다가 김병주 의원 얘기할 때 다시 들어오셔도 됩니다. 나중에

▷박선원 : 김병주 의원님 뭔 이야기하시려나. 저도 몇 가지가 있는데

▶김어준 : 그러면 일단, 일단 바통 터치 하시죠. 터치하고 여기서 바통 터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