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적 에 서울 관악구 보라매공원 인근에 살았습니다

지금 그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예전에는 각종 연설 및 시위의 종착역? 같은 느낌이었지요

노태우 라는 놈이 와서 보통사람이라고 하는것도 들었고 

당연히 서울대 형 누나들이 와서 광주계엄학살 진상규명 시위하는것도 눈으로 직접 봤습니다

물론 그 형 누나들은 어린녀석이 와서 그 사진과 전시물 보는걸 주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릴적 그 사진과 동영상들을 보고 그 형 누나들이 전경을 피해 도망다니는 모습도 보고

경찰이 날리는 최루탄가스를 온몸으로 느끼면서

부모님께 여쭤봤을땐 두분다 충청도 분들이셧지만 솔직하게 말씀해 주셧습니다

욕심많은 어른들이 잘못해서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죽었다고

지금도 찻아 보시려면 찻아보실수 있겠지만

제가 어릴적 보았던 사진중에는 하반신이 벗겨져 유린당하다 돌아가신 젊은 여성분의 사진도 있었고

무언가에 맞아서 온몸이 부어오른 피투성이 사진도 있었습니다

저는 직접 격은 사람은 아니지만 그 사진들을 보면서 정말 많은것을 느꼇습니다

그리고 계엄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가슴이 먹먹합니다

같은 사람이라면 그런말 쉽게 꺼내는거 아닙니다

그냥 같은 사람으로서 공감이 안된다면 비아냥거리거나 욕은 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