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로 인해 보도블럭이 깨지면서 하늘 위로 솟아올랐다가 여성의 어깨에 떨어지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를 본 주변에 있던 군인들이 황급히 달려와 여성을 구조했다.

현지 당국은 지하에 설치된 배전함 내 전기 합선으로 인해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지 전력 회사 측에 따르면 당시 해당 지역은 전력 공급이 끊긴 상태였다.

여성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의 가족은 “팔을 잃을 수도 있던 상황”이라며 당국에 진상을 규명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