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여전히 주위 어른들 중 몇몇은

민주당이 하도 못 살게 구니까 계엄 한 거 아니냐
그렇게 괴롭혀댔는데 계엄 안 하고 어떻게 버티냐며 옹호하고

주변 20대 중 몇몇은

응 찢재명, 응 페미정당 거리며
부동산에 ㅂ 자도 손 안댄 애들이
문재앙 때문에 집값이랑 취직 힘들어졌었다느니
아직도 우스갯마냥 국힘 빠는 놈들이 적지 않은 추세

아파트 주민 중 한분은
계엄한 김에 빨갱이들 잡았어야지 저러고 그만둔게 문제다 그러고

누군 단톡방에 아직도 국힘발 자료 퍼나르며
모든게 민주당 탓이다 힘을 모아야 한다기 바쁨

시위나간 어린 동생들이나 지인들도 물론 많았는데
이 지경 되서도 인식이 바뀌지 않는 사람들 보면
이건 지지하는 성향을 떠나 거진 세뇌다 싶을 정도니

그 와중에 집회를 장사거리로 보는 사람들까지도 있질 않나
갈 길이 아직도 한참 멀었구나 싶어 내심 씁쓸...

대선까지 정신 바짝 차리고들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