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가 쳐들어 왔을 때
그리스의 신탁은 성을 쌓으라는 것이었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실제 성을 구축하려 했지만 한 장군만이 신탁이 말한 성은 전함이다고 주장하고 관철하여 살라미스 해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2020년 즈음에 한국에서는 대통령 당선자가 청와대에 가면 죽는다는 괘를 받았다. 그래서 그는 청와대를 버리고 용산으로 들어갔다. 그는 임기 내내 나라를 망치더니 결국 탄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그 점괘가 말한 청와대는 실제의 건물이 아니라 왕좌에 앉지마라는 뜻이 아니었을까?

점괘는 그 자체보다 해석이 더 중요해 보인다. 그런데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점이 나름 효험이 있다는 사실? 주역 배우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