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서 공부 못하는 애들 가는 실업계 고 졸업
전문대 1학년 다니다 군복무하고 자퇴
이후 열심히 공장 다녀서 장가 가고 아기도 낳음
그런데,  와이프가 자격증을 따보라하고 사이버대라도
졸업하는게 어떠냐함 ㅇㅋ하고, 자격증 공부하는데 집중도 안되고
머리에 안 들어옴ㅠㅠ 책만 펴면 하품..
아기 본다고 와이프가 고생 많이 했어요

올 초에 1회차에 필기 붙고 뛸듯이 기뻐 와이프랑
부모님 친구한테 전화돌림ㅎㅎ
이후 실기 두번의 고배를 마심(한문제차이로떨짐)
이번에 난이도가 쉬워 대학셤과 겹쳣는데도 운 좋게 붙었습니다
가장 먼저 아내 생각이 나서 전화를 걸었어요!

명문대학이나 사자 들어가는 시험보다 부족한거 알죠
서른중반 넘어 면허증 외에 뭔가 자격증이 생긴것에 뿌듯 성취감을
느껴 글 작성합니다ㅎㅎ 내후년에는 학사모도 쓸거에요
도전하시는 분들 저도 응원하고 축하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