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옹호’ 윤상현에 상 주려던 인하대 총동창회, 결국 취소…“동문 반발”

인하대학교 총동창회가 ‘비룡대상’ 정치부문 수상자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으로 정했다가 취소했다. 윤 의원은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지역구 주민을 무시하는 취지의 발언을 해 공분을 사고 있다.

인하대 총동창회는 11일 “애초 윤 의원이 비룡대상 정치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으나, 비상계엄으로 야기된 국가적 혼란 사태로 인해 부득이 정치부문 수상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국가적 어려움 속에서 정치적 논란을 방지하고, 행사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