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12.3 내란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을 찬양하는 화환이 속속 도착하던 가운데, 이와 반대되는 '근조화환'을 실은 트럭들은 화환을 설치하지 못하고 운전대를 돌렸다. 대통령실 관계자의 제지 때문이었다.

대통령실 정문 입구로 이어지는 도로에는 이날 이른 오전부터 윤 대통령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화환 수백 개가 100m가량 설치됐다. 화환에 쓰인 메시지는 대부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정당화하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이날 오후 4시께 근조화환을 실은 트럭이 현장에 도착하자 대통령실 관계자로 보이는 이들이 이를 제지했다. 배달기사는 근조화환을 트럭에서 내린 뒤 구매자에게 인증하기 위한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이마저도 관계자에 의해서 제지당했다.

"(찬양화환도 사실) 불법 적치물인데 저희가 허용해주면서..."


존나게 긁히긴 하나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