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쉬워 하셨던 첫번째 윤석열 탄핵안은 부결됐습니다.
본회의장을 벗어나서 탄핵안을 부결시킨 국힘 의원들은 그렇게 소임을 해냈다며 속으로 작은 승리감을 맛보고 있었을텐데..
다음날 윤석열과 딜 쳤던 한동훈이 한덕수 총리와 밤새 짜낸 아이디어.. '윤석열 제외하고 총리와 국힘 대표가 자주만나 국정을 운영한다~' 가 또 국민적 공분을 사서 여론이 발칵 뒤집어졌죠.
탄핵안 투표안한 105인 얼굴이 양대신문에 박제되는 것은 국힘 의원들의 심리적 동요에 큰 역할을 할겁니다.
다음 탄핵안은 11일 재발의, 14일(토) 표결로 예상되는데요.
이대로 국민적 분노와 여론이 유지되면 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키 포인트는 국민의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고 유지 혹은 더 거세지는겁니다. 매일같이 국힘 의원들을 비난하고 조롱해야합니다. 국힘 의원들은 자신에게 있을 손해에만 예민합니다.
어차피 부숴질 배라면 개같이 배신하는게 이들의 본성이니까요.

내친김에 누가 투표하느냐 까지 예측해보자면..
191석 야당의원들 전원 찬성이라 했을경우,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까지해서. 194표
조경태. 이 뱀새끼는 지 유리한것만 찾아다닙니다. 195표
나머지 5인은 선착순인데,
유용원. 국방부출입기자인데, 계엄 얘기한 김민석의원에게 면박줬다가 국감에서 나중에 사과했죠. 뭔가 깨달음이 있다면 찬성. 196표
김재섭. 다음주 안귀령한테 개같이 까이고 반성하면. 197표
나경원. 나베 이년도 사실 윤석열 별로 안좋아하고 지 사는게 세상 제1목표라서 탈출벨 누른다면 198표
배현진. 대가리 꽃밭이지만 지 사는길은 귀신같이 아니까. 198표
나머지 2자리는 진짜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나오긴 할꺼 같음.

그리고 혹시 반대표 던지는 조커 있지 않을까 걱정하시겠지만, 이 시국에 게다가 간신히 넘기는 가결이라면, 아무리 큰 간덩어리라도, 무기명이라도 반대 누르지 못합니다. 투표 안하고 말죠. 반대는 무더기로 투표에 가담할 때, 누군가 어차피 찬성 쓰겠지.. 할 때 가능한겁니다.

제2 계엄령.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윤석열이는 완전히 힘을 잃었어요. 검경공 전부 내란 수사하고 있는 마당에 가능하지도 않고 명분도 없는 계엄에 어떤 장성도 손을 보태지 못할겁니다. 윤석열이 군, 육사 출신도 아니고.. 로얄티가 없어요.

서울접대 템버린과 수석졸업 김건희의 행방이 묘연합니다. 엄밀히 보면 윤석열 옆구리 찔러 계엄을 일으켰겠지만, 윤석열이 마누라가 시켰다. 라고 자백할 리도 없고.. 지 살길을 모색할겁니다.
그러면 윤석열이.. 음... 수 밖에 없는데. 불안하네요.

아무튼 복잡하고 위태로운 한 주가 될거 같아요.
가장 중요한건 탄핵은 어차피 언젠간 되는거고, 안되도 체포가 될거니까, 이번 기회를 살려서 국힘 의원들이 싸그리 옷벗어야 합니다. 계엄 관련부터 해서, 명태균 관련, 기타 등등 최대한 의원직 박탈해야 다음 민주정권에 다시 나라가 제대로 서는데 방해가 덜 되게..

이번에도 예상이 맞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다음주 토요일은 축제의 날이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