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이슈는 다 참고 참았는데

도저히 이번 탄핵 이슈는 참을 수가 없네요.

탄핵할 때까지 손만 빨고 있을 수는 없잖습니까?

100% 다 뺄 겁니다.

손실이 크지만, 그건 풍전등화의 나라 앞에 중요하지 않은 듯합니다.

짤은 오늘 찍은 여의나루역입니다.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탄핵을 희망했건만

끝끝내 부결이라는 최악의 길을 걷네요.

머리가 아파서(진짜 병나서) 길게는 안 쓰지만

앞으로 당분간만이라도 내란의 힘 옹호자는 제 적으로 삼아야겠습니다.

계엄령 때 말 안 들으면 처단한다고 했잖아요?

물론 저라는 일개 시민이 다른 시민을 처단할 수는 없겠지만,

논리로 짓밟아 뭉갤 수는 있을 것 같네요.

아무튼 도대체 언제쯤 일상을 찾게 되려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추운 날에 시위 참석하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고,

결과에 상관 없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대단한 일을 하셨다는 것에

스스로 만족을 느끼며, 위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비록 오늘 결과는 이렇게 됐지만, 탄핵될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맙시다.

시도가 있는 곳에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상식과 양심, 정의는 우리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