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모든 행위에는 책임이라는게 존재한다.

이나라에 분명 존재했던 것이고 참사가 일어날때 누군가는 책임을 지려 했다.

시작은 이태원 참사였다. 100명이 넘는 젊은이가 사망했는데 아무도 본인 책임이 아니라고 한다.

시스템이라는게 존재하기에 당사자가 본인 책임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행정부가, 사법부가 강제로 책임을 지워야 하는게 정상이다.

그러나 그 시스템이 굴러가지 않았다. 

검찰은 기소하지 않았고 대통령은 누군가에게 책임지라고도 하지 않았다.

그때부터였다.

누군가의 잘못이 뻔하게 드러났는데도 내 책임 아니라고 하는게 당연시 되었다.

부끄러움을 모르게 되었다.

대통령이 본인 입으로 위헌적인 계엄령을 외쳤고 그게 실패로 돌아갔다.

사과하지 않는다. 이건 모두 야당의 탓이며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고 한다.

계엄사령관으로 임명이 된 사람도 본인은 몰랐다 내 책임이 아니라고 한다.

언제까지 이 꼴을 봐야 하는가.

잘못을 했을때 본인의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하며 피해를 복구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언제 볼 수 있는가

이 나라는 언제 정상이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