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6시간여 만에 끝난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심각한 오판"이라고 평가했다.

캠벨 부장관은 이날 아스펜전략그룹(ASF) 주최 행사에 참석해 '주요 동맹인 한국의 비상계엄을 미국이 인지하지 못한 게 첩보 실패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나는 윤석열 대통령이 심각한 오판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매우 문제가 있고 위법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