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합리적인건 술을 마셨다.
2. 계엄을 충암파에서 생각을 하고 준비는 하고 있었으나, 실패할 확률이 큼에도 불구하고
(군에 대한 장악력 부족 등) 자기가 행정적으로 할 수 있는 수단이 없으니 그냥 꼴받아서 저질렀다.

이거 말고 말이 안됨
근데  자기도 거부권 오질나게 쓰면서 우앵~ 민주당 폭거~
이 지랄 깝싸면서 그놈의 자유민주주의 수호가 어쩌고 저쩌고.. 꼴 보기 싫네요.

심지어 미국에게 사전 통보도 없었고, 작전권은 미군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대를 멋대로 사적 유용하여 계엄 선포하고 반헌법적으로 국회를 장악하려 하는걸 제가 살면서 보다니...;;;;

참 걱정인게 계엄령을 또 선포 할까봐 / 미사일을 단독으로 북한에 쏟아부을 까봐 /
탄핵이 안될까봐 / 내란죄 고발했지만 씹을까봐. 불안합니다.

.....? 지금이 냉전시대인가......? 도대체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지
무슨 냉전시대, 이승만 시절이나 유신헌법 시대 기준의 법률마냥
응 헌법 내에서 계엄령 내렸어 이지랄 해쌌는지..
그걸 또 외신한테 그렇게 얘기했다고?  망신도 이런 개망신이 없겟다싶네요...
심지어 내가 왜 잘못했냐고 그런다고...? 치매인가요?

얼마 전에 여자친구 관련 글을 썼다가 욕먹었지만, 아무튼 간에 잘 해결하고 왔습니다.
그러고 어제 전화하고 있는디 갑자기 계엄령 선포라고 하길래 난 누가 구라치는 줄 알았는데
유튜브 바로 가보니 진짜 계엄령 선포하고 있더라고요 미친놈이
그래서 우리 이제 못만나냐 어떡하냐 진짜 카톡 차단되면 내가 국제전화 하겟다. 이메일 보내겠다.
난리 부르스 떨다가 애도 아픈데 새벽내내 전화 계속하면서 상황 지켜보고
한시쯤에 아 씨바 빨리 표결해 표결해 왜 안건이 빨리 안올라와~~하믄서
발 동동 구르다가 개표 시작하고 바로 우루루루 190표 되는거 보고 안심하고 2시나 되서야 
여친을 자러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불안해서 밤샜네요..

연구과제도 쓰고 있었는데 이거도 캔슬하고 인수인계 한 다음에
바로 일본에서 같이 살기 위해서 취업준비 해야하나 별 별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사태가 터져서 출국금지같은거 해버리면 어떡하나 싶기도 하고...

어떻게든 끌어내려야 합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