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광범 황병서 기자] 국회에 난입한 계엄군이 체포를 시도한 정치인이 당초 알려진 3명(우원식 국회의장·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 훨씬 많은 10명에 달한다는 제보는 민주당이 확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계엄정보상황실 가동 관련해 기자들과 만나 “원래 3명을 체포하러 왔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10명이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이 같은 정보는 추가로 제보받았다.

체포 대상 명단에는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김민석 수석최고위원,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안규백 의원은 “애초 알려진 3명은 확실하고, 나머지 7명의 경우 추가로 체크를 해보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