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대갈 당시에는 당연히 군사쿠데타를 위한 만반의 준비가 돼있었음. 직접적 부대를 지휘통솔 할수 있는 부대장이 지금처럼 달랑 특전사령관만 있었던것도 아니었고.. 그 당시 사회 분위기 역시 그걸 가능하게 했음

일단 가장 큰 요인은 역시 시대가 바뀌고 사회도 바뀌고 인식이든 마음가짐이든 그때하곤 천지차이임

혼란과 격변의 80년대, 사회통신망 전무, 무력의 시대, 명령불복이란걸 상상할수도 없는 사회 분위기인데다 심지어 공수부대 군인,
쿠데타와 동시에 진압 당시에 저항하는 민간인을 오히려 국가 전복 세력인 빨갱이라고 지정하고 세뇌 시킴, 그리고 그게 먹혔음,
VS
민주사회에서 태어나 살아온 자기 주장 강하고 뚜렷한 젊은 군인들,
어느 곳을 가도 인터넷이 가능한 시대에서 SNS로 살아온 사람들이고 소통으로 사는 세대인데 쌍팔년대 같은 세뇌 따위가 가능할리 만무, 지금 현역 하중사급 군인들 나이대면 부모나 선생님들 한테도 안맞고 자랐을 사람들도 많을 정도로 폭력이 없어진 평화로운 시대

근데 이 명분 없고 말도 안되는 내란에 가담하라니
뭐가 잘못된거고 누가 미친놈이고 이 짓을 이 명령을 따랐다간 내 인생이 어떻게 될지 모를리 없는데 과연? 진짜로 국회 해산 및 의장 여야대표 납치 임무 과정에서 생기는 마찰에 대해서 발포 명령이 있었다고 한들 과연 국민을 향해서 방아쇠를 당겼을 군인이 과연 있었을까 싶음
현장에 투입된 군인들 모두 한 마음이었을거임 빨리 끝내고 평소에 누리던 삶으로 돌아가고 싶었을거임. 계엄령이 시행돼서 다 통제된 사회는 누구도 원치 않았을거고 그게 자기 손에 달렸다는것 또한 알고 있었을터

저는 그런일은 없었을거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알잖아요
바보 같이 착하고 평화주의 인거..
다른 나라였으면 진짜 이미 수십번은 레볼루숑 벌어졌을 상황인데
꾹 참고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국민들만 봐도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