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선포 보고 내가 도착할 시간이면 이미 상황은 끝났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가야지 하다가 혹시나 내가 잘못되면 남은 우리 가족은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발이 안 떨어지더라고요
너무나 공포스러운 밤이었고 새삼 독립투사분들이나 군부에 맞서서 민주주의를 지켜내신분들은 정말 상상 그 이상의 용기가 있는 사람들이었구나 하고 다시 한번 존경심이 생긴 날이네요
짤은 저희집 꼬부깁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