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내년 공사 운영에 사용할 자금이 최대 1조 원 가량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하철 이용객이 급감했을 때와 비슷한 수준의 자금난으로, 공사는 자칫 유동성 위기가 도래해 부도(디폴트) 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경비 절감과 어음(CP) 발행, 지원 확대 등을 통해 급한 불을 끄겠다는 입장이지만, 자금난의 근본적 원인인 무임승차 손실 보전과 원가의 50% 수준에 불과한 지하철 요금 인상 등의 조치가 없다면 임시방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니들 흑자노선 민영화 떡밥까는거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