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를 언급하며 사실상 하이브에게 최후통첩을 전한 가운데, 소속사 어도어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국회 국정감사에서 하이브가 작성했다는 내부 문건이 등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해당 문건에는 '뉴(뉴진스를 지칭)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하이브 PR(홍보실장)이 뉴진스를 폄하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결국 뉴진스는 어도어와의 신뢰관계가 파탄났다고 주장하며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들은 '하니 사내 괴롭힘 논란', '하이브 내부 문건' 외에도 '연습생 시절 영상·사진 유출', '밀어내기'에 의해 평가절하된 뉴진스의 성과',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의 불필요한 분쟁' 등을 해결해달라고 요구했다.


끝으로 뉴진스는 "서신을 받은 후 14일 이내에 말씀드린 모든 위반사항이 시정되지 않는다면 파탄된 신뢰를 더 이상 회복할 길이 없고, 결국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밖에 없음을 알린다"며 사실상 최후 통첩을 가했다.


현재 어도어는 뉴진스가 요구했던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 빌리프랩에 공식적으로 사과를 요청했다. 과연 어도어가 뉴진스의 요구조건을 모두 수용하고, 평화롭게 상황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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