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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훈 :  어떤 분이길래?
지금 이 사건까지 지금 오세훈 시장을 넘어서 이 사건까지? 그러니까 이게 보도 초기에 이걸 강혜경 씨한테 전화를 해서 저렇게 말했거던요.
노영희 :  그러니까 자기가 저런 말을 할 위치에 있는 사람인지? 매우 궁금하지 않습니까?
홍사훈 :  본인은 뭐 나중에 어저께 MBC 전화에서 농담이라고는 했는데 농담으로 하기에는 쓸데없이 이 큰일에 왜 끼어들어?
양지열 :  그리고 지금 저 대화 중에 몇 가지 딱딱딱 걸리는 게 있어요. 대통령실에서도 이걸 확정을 원하지 않는다 (그 얘기했어요.)
그 얘기를 했죠? 첫 부분에? 그다음에 이제 명태균에게 자리는 못 준다라는 얘기는 명태균이 지금 김영선 공천도 그렇고 다른 지역의 선거 자리라든가, 그런 개입을 했던 것들 지방자치단체에 추천받게 해준다든가 이런 걸 가지고 끊임없이 요구를 하고 거래를 해왔던 거 아닌가? 라는 게 하나가 또 나올 수 있는 거고, 근데 마지막에는 이 정도로 돈 한 20억 받고 맥시멈 20억 받고 거짓말하고 너 혼자 뒤집어 써라라는 얘기를 한단 말이에요.
(허위 진술하라고.) 허위 진술을 하는 그게 지금 저도 말씀하신 것처럼 제일 놀라운 건 9월 11일에는요.
9월 11일에는 저도 명태균이라는 사람이 뭐 그냥 부풀려가지고 그리고 오세훈은 이름도 안 나왔을 때였고, 김한정은 더더군다나 이름도 안 나왔을 때 지금 와서 딱 들어맞는 얘기를 이미 두 달 전에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그게 근데 어떻게 오세훈 팬클럽 회장 정도예요?
노영희 :  근데 저거 저 말 있잖아요. "대통령실에서도 확전을 원하지 않았고" 이 시제가 중요해. "원하지 않았고" 여기도 "확전을 원치 않는다"며 이래요.
그러니까 그 얘기는 원하지 않았다는 건 약간 과거형 현재 완료형 이런 거잖아요.
홍사훈 :  그럼 용산하고 교감이 있었다는?
노영희 :  그러니까 그전에 이게 터지기 전부터 뭔가가 계속해서 이 문제에 대해서 서로 간에 조금 논의가 좀 있었다는 식으로 좀 들리지 않습니까?
홍사훈 :  아니 김한정 회장이 뭔데?
노영희 :  그러니까요. 그게 바로 좀 이상한 부분이에요. 사실은.
양지열 :  아니 그리고 지금 명태균한테 그 여론조사 관련해서 비용도 댔다는 거 아니에요?
홍사훈 :  그러니까 그것도 나중에 나와요. 그러니까 그것도 얘기를 하려고 하는데 그 부분도 그럼 마저 들어보실까요? 명태균이 그러니까 윤석열 대선 여론조사한 거 그 비용을 이 사람이 댔다는 거 아닙니까? (노영희 :  저 사람한테 달라고 그러라고.) 그거 한번 들어보시죠.
- 자체 조사하는 거는 나중에 가서 나한테 전화를 줘요. 사무실에.(알겠습니다.)
- 그 돈은 내가 김땡땡한테 입금시키라고 할게. 한 200 있으면 되겠죠?
노영희 :  그러니까 저게 경선에서..  (김땡땡이 김한정이야 이름이.)  경선에서 11월 22일이잖아요. 저렇게 되면 이제 홍준표 시장을 꺾고 지금 경선에서 혼자 대선 (경선 이후죠.) 상황이잖아요. 그러면서 자체 조사를 시키면서 돈은 김한정에게 가져와라. 그러니까 이상하죠. 그러면 서울시장 선거에도 개입했고 대통령 선거에도 개입했다는 얘기 아니에요?
홍사훈 :  실제로 김한정 회장이 돈은 줬다고 했어요. 어제 시인은 했어.
노영희 :  몇 백만 원 줬다. 내가. 3천3백만원 빼고도 봉투를 여러 번 갖다 줬다는 게 사실은 본인이 시인했지 않습니까?
홍사훈 :  그러니까 그거를 왜? 저분이 왜? 여론조사 비용까지 오세훈 시장의 후원자인데?
왜? 대선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여론조사비를 왜? 저 사람이 댔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