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포럼, 노근창 센터장 주제발표
"삼성, HPC 없이 성과내기는 불가능"
TSMC와 파운드리 인력 차이도 심각
SK하닉, 내년 HBM 비중 50%까지 갈 듯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까지 최소 4~5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자가 현재 '고성능컴퓨팅(HPC)' 등 고부가 반도체 매출 비중이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경우 내년 시장 규모는 올해보다 141%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HBM 시장을 주도하는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6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포럼'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TSMC의 실적은 내년에 한 번 더 레벨업 될 것"이라며 "이는 매출액의 50% 이상이 HPC인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924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