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헤르페리아병원 의료진은 55세 남성 A씨가 음경 몸체 부분에 동맥류(동맥벽이 약해져 동맥 일부가 풍선처럼 늘어나는 질병) 변형이 생기면서 음경 둘레가 21cm까지 굵어졌다고 했다. 이 때문에 아내와의 성생활에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 경직도에는 변화가 없었다. 의료진이 이전에 음경 수술을 받았거나 특수한 형태의 자위 행위를 했거나 음경 확장기를 쓰는 등 등 음경에 외상(外傷)을 입힐 만한 일을 한 적이 있냐고 물었지만, 없다고 했다. 의료진은 A씨 동맥류 확장증을 교정하는 수술을 했고, 다음 날 퇴원했다. 다행히 A씨는 수술 후 60일 만에 성생활을 재개했다. 19개월 뒤 추적 조사 결과, A씨의 정상화된 음경 모양이 확인됐다.

A씨 수술을 집도한 헤르페리아병원 의료진은 "A씨 음경에 왜 동맥류가 생겼는지 명확한 원인이 확인되지 못했다"며 "다만, 음경의 둘레가 15.1cm를 초과하면 여성의 질에 삽입될 수 없고, 통증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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