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영화죠. 동감독의 미드 소마와 함께 찝찝한 영화의 대표격.
뜬금없이 왜 다시 추천 드리냐면.. 혹시 아직도 안봤다면 보시란겁니다..
공포영화 좋아하고, 오컬트영화 잘 본다 싶으면 보시란겁니다.
제가 영화 유전을 좋아하는 이유는..

1. 공포영화라고 쓸데없이 갑자기 큰 볼륨으로 놀래키지 않는다.
2. 일상생활에 있을법한 얘기가 진행되는데 공포가 서서히 고조된다.
3. 그럼에도 불구하도 반전이라면 반전도 있고, 놀래키는 부분도 있습니다.

미드소마는 좀.. 무서운 장면을 끌어내기까지 조금 지루하고, 연계성이 조금 떨어져보인달까요. 그것에 비해 유전은 기승전결이 딱 맞아서 플레이타임이 지겹지 않았습니다.
공포영화 잘 안보는분들이 괜히 귀신 들린 어색한 연기 같은거 보는게 싫으시다면 영화 유전엔 그런게 없습니다.
극장에서 애매한 공포영화보시려면 차라리 넷플로 유전 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마지막 장면에는 전율이었습니다.
차분하게.. 불꺼진 방에서.. 방해할 사람이 문 밖에 없는 상태에서 팝콘이나 한 봉 뜨뜻..허게 준비했다면 완.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