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딱 보면 와 신파각 잡네 할 텐데
황동혁 감독이 바보도 아니고
뻔하게 들키는 신파 용 캐릭터 잡을 양반이 아님.

생각해보면, 시즌1도 신파 캐가 흑막이었음.

잘 생각해보자. 오일남이 대사로 그렇게 쳤다.
"나도 평범한 골목길에서 아들과 함께 산 적도 있다."
그리고 성기훈에게 아들을 닮았다는 소리를 함.
(성기훈은 경마라는 도박에 미쳐있었음)

오일남이 죽었는데 오일남이 게임의 호스트임.
그런데 게임을 이어간다면
그 호스트를 누군가 이어간다는 소리인데
이병헌은 당연히 호스트가 아님.
그럼 누굴까? 당연히 오일남의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은 가족이 호스트겠지.

내가 볼 땐, 양동근이랑 저 할머니가 그 가족일 거 같다.
오일남처럼 컨셉 잡고 불쌍하게 참가하는 느낌인데
예고편 보면 생각보다 꽤 오래 살아남는 걸 알 수 있다.
게다가 오일남처럼 게임 반대에도 투표했었음.
그런 면에서 보면
양동근이 오일남 아들이고, 할머니가 오일남 와이프여서
호스트인데 참가하는 그런 그림인 듯.

이 계산이 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게
다른 캐릭터는 각자 접점이 다 있음.
강하늘 캐릭터는 성기훈 친구하고 해병 후배, 여자 캐릭터하고는 전 연인 관계
이런 식으로 엮여있는데
이 둘만 따로 놀고 있음.

양동근이 도박빚이 있다는 것도
오징어게임자체가 도박이고 거기에 돈을 내야 하는 사람이니까
틀린 말은 아님. 



즉, 양동근, 할머니가 오일남 아들과 아내다.
그리고 오징어게임 2의 호스트다.

이게 내 뇌피셜임.

뭐 틀리면 욕먹고
맞으면 넷플릭스에서 삭제요청 올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