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6년 중국 푸칭시 평범한 농부가정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수도노 살림은 22세가 되던 해인 1938년 인도네시아 북부수마트라 주도 메단으로 이주해 그의 형제와 친척들과 합류한다. 초창기 땅콩기름 사업을 시작한 이후 담배에 들어가는 정향을 거래하면서 사업이 빠르게 성장했다. 수도노 살림은 1950년 후반기에 중부자바주 지역사령관으로 근무하던 수하르토와의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졌고, 군부대에 소모품을 납품하면서 두터운 신뢰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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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안토니오 살림 회장이 이끄는 살림그룹은 금융과 유통, 통신, 테크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최근 산업구조의 변화로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기업은 아니지만 여전히 건재하다. 살림그룹의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는 인스턴트 면류인 인도미(Indomie)이며, 업계 세계 최대 회사 PT Indofood Sukses Makmur Tbk 지분의 50.5% 보유하고 있다. 전국에 점포 약 2만여개를 보유한 편의점 인도마렛(Indomaret)을 소유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사업도 확대하고 있으며, 2017년 살림그룹은 은행 Bank Ina Perdana의 51% 지분을 인수하며 금융업에도 사업을 확장하며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 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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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토출신이 만든 살림그룹이 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