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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띠앙
2024-11-04 14:39
조회: 1,305
추천: 3
월드 오브 워쉽) 미 해군 펜사콜라급 중순양함.1번함 펜사콜라 2번함 솔트 레이크 시티 USS Pensacola 펜사콜라급은 미 해군이 1929년부터 취역시킨 중순양합이다. 모두 2척이 건조되었며, 만재 11,500톤에 달하는 펜사콜라급은 모두 10기의 8인치 함포를 장비하였다. 세부적으로 구분하면 3연장의 8인치 함포가 장착된 포탑을 2기, 2연장의 8인치 함포가 장착된 포탑을 2기 장비한 것이다. 5인치 함포도 모두 8기를 장비하였다. 이것은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 이후 처음으로 만들어진 미국의 중순양함이고 1947년에 모든 함정이 퇴역하였다. 초기에는 CA, 중순양함이 아닌 CL, 경순양함으로 분류 되어 있다가 주포 구경으로 중순양함과 경순양함을 구분하도록 되어 CL-24, CL-25에서 CA-24, CA-25로 바뀌는 일이 있었다. 태평양 전쟁 당시엔 이미 고물배 취급을 받았지만 미 해군 중순양함 최고 수훈함 중 하나이다. 재미있는 일화도 많다. 이 배는 정상이 아니야, 난 여기서 나가야겠어. - 1929년 취역한 USS 솔트 레이크 시티(너무 기니까 솔레시로 줄임)는 참전한 미국 중순양함 중 2번째로 오래 된 배임. 얼마나 구식이었는가 하면, 전쟁이 끝날 시점에서 솔레시랑 같은 형식의 구형 삼각 마스트가 달린 배는 솔레시 단 한 척. 언제나 물이 샘. 수밀격벽이 정말로 수밀인지조차 의심스럽다는 소문이 돔. 전설(?)에 의하면, 솔레시가 안 가라앉고 떠 있는 유일한 이유는 수많은 바퀴벌레들이 배를 떠받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토에서 막 교육을 마치고 이 배에 임관한 기술사관이 처음 배를 돌아보고 멘붕했다고 한다. 정신을 차리게 만들기 위해 독한 당직실 커피를 7잔이나 퍼먹여야 했다나. 정신을 차리고 처음 한 말이 "하나님 맙소사." 비슷하게 오래된 중순양함인 USS 체스터랑 USS 펜사콜라랑 자주 같이 활동함. 이 소함대에는 '고물상 소함대"라는 별명이 붙음. 소문에 의하면, 너무 낡아빠졌기 때문에 보는 것 만으로도 함대의 사기를 저하시킬 우려가 있어 따로 활동시키는 거라나 뭐라나. 참고로 동료함이자 자매함인 펜사콜라도 수훈함으로, 도쿄 로즈한테 "회색 유령(Grey Ghost)"이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활약함. 포격 임무 중에 포격의 충격으로 인해 피격된것이 아니라 포를 발사할 때의 충격(?)으로 조타륜이 아예 떨어져 나감. 조타수는 빠진 조타륜을 침착하게 두 손으로 들어올린 다음 함장에게 다음과 같이 질문함. "함장님, 이제 이걸 어떻게 합니까?" 함장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 "후방 보조 타륜으로 전환해" 라고 대답. 포격 임무 중 어떤 천재 장교 한 명이 1년 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던 무도회에서 먹고 남은 캐비어를 발견함. 한창 포격하는 와중에 장교들이 사관실에 옹기종기 모여서 캐비어를 퍼먹었다고. 오키나와 근해에서 견시가 "적기 일식육공 직상"이라고 보고하자, 함장이 이렇게 답함. "가던 길 계속 가라고 신호해." (정식명칭은 G4M 1식 육상공격기.) 여기까지만 보면 얘가 좀 제정신이 아닌, 윌리 D에 가까운 배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두 개의 주요 해전에 참전해 실적을 올린 베테랑이시다. - 진주만 공습 당시 엔터프라이즈를 호위해 진주만으로 귀항하는 중이었음. 엔터프라이즈가 최초로 일본군 함선 - 잠수함 I-70 - 을 격침할 때도 옆에 있었음. 이후 둘리틀 공격대를 탑재한 호넷을 호위, 미드웨이 해전에도 참가. - 에스퍼란스 곶 해전에서 중순양함 1척, 구축함 1척을 격침. 일본이 해전 자체에서 입은 피해가 중순 1척, 구축 1척이니 미 해군이 이 해전에서 올린 전과는 대부분 솔레시 것이라는 이야기. 참고로 이 해전에서 가라앉은 중순양함이 후루타카, 구축함이 후부키. 이 때 손상당한 동료함 USS 보이시를 엄호하면서 이런 전과를 세웠는데, 이 활약으로 인해 일척함대(One Ship Fleet)라는 별명을 얻게 됨. 코만도르스키예 제도 해전에서 중순양함 2척과 2:1로 포격전을 벌임. 손상을 입으나 상대인 두 중순양함에 끝까지 대항, 일본 함대의 절반 수준의 전력을 가진 미 함대가 승부를 거의 무승부로 이끄는 데 큰 공헌을 함. 참고로 이 때 솔레시랑 포격전을 벌인 중순 두척이 바로 마야와 나치. (윗짤이 마야 아래짤이 나치.) - 일본 점령지를 포격한 최초의 미 군함. 또한 치치지마를 포격하기도 했는데, 이 때 항공엄호 없이 일본 본토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미해군 함선이라는 기록을 세운다. - 이오지마를 정기적으로 포격한 다음 공습을 피하기 위해 재빨리 도망치는 것을 반복함. 이런 습격 임무가 하도 자주 일어나니까 수병들 사이에선 차라리 이럴 거면 미카도(덴노 말하는 거 맞음 ㅇㅇ)한테 편지 보내서 이오지마 우편 배달 계약이라도 체결하는 게 어떻겠냐는 농담이 돌 정도. - 이오지마를 25일간 연속으로 포격한 다음 10일 쉬고(그 중 6일은 이동시간) 66일간 오키나와를 연속으로 포격. 101 중 91일간 포격임무를 계속한 셈인데, 아마 세계 기록일 거라고. - 이오지마와 오키나와에서 소모한 포탄은 8인치와 5인치 합쳐서 29,770발. 임무를 종결하고 구축함 한 척의 호위를 받으며 귀환할 때에는 연속적인 포격의 충격으로 대공레이더가 좀 맛이 가버린 데다가, 포신이 닳고 닳아서 조명탄도 제대로 밝힐 수 없는 수준이 되어 버림. (조명탄의 경우, 포신 내부의 강선에 걸려서 포탄이 회전하면서 신관이 활성화되는데, 강선이 다 닳아없어져서 포탄이 제대로 회전하지도 못한다는 소리.) - 위에서 말한 포격 임무에서 귀환하는 도중 타이완 근해에서 일본군기에 발각됨. 당시 솔레시의 대공포는 완전히 맛이 가서 '북미 대륙도 제대로 못 맞출 수준'이었던 데다가 상기한 대로 레이더도 맛이 간 상태라 절체 절명…인 줄 알았으나 결과적으로 아무 일도 없이 귀환함. 응??????? - 마르커스 섬을 포격할 때에는 해안포에 7번 협차당함. 지근탄으로 인해 발생한 물기둥이 갑판을 때릴 정도였지만 명중탄은 한 발도 없었음. - 이오지마 포격 시엔 좌초해버림. 하지만 일본군 해안포는 공격을 안함. 해안포를 온존하려는 일본의 전술적 선택이 솔레시 입장에선 행운 대신에 아군 전함의 주포탄이 근처에 착탄하는 바람에 함교 상부에 파편이 날아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사히 빠져나가는 데에 성공함. -공습을 받는 와중에 게라마 열도 근해에서 일본군 기뢰밭을 빠져나가는 데에 성공함. - 오키나와에선 카미카제가 바로 옆에 있는 배에 들이받는 경우가 2번 연속으로 일어났지만 멀쩡. 한 번은 해안포가 바로 옆에 있는 배를 명중시켰으나 솔레시는 긁힌 상처 하나 없이 빠져나감. - 중극 근해에서 기뢰에 접촉. 그런데 기뢰가 불발임. - 전쟁을 마치고 본토로 귀환하는 도중 폭풍을 만남. 배가 수평에서 47도나 기울어졌지만 살아남음. 8도만 더 기울어졌다면 위험했을 거라고. -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 1942년 10월 11일 저녁, 함대 행동 중 정찰기를 날려보내지만 사고로 인해서 정찰기 내에서 조명탄이 발화해 버림. 조종사는 무사히 탈출했지만 불타는 기체는 배 바로 옆에 추락. 이게 일본 함대에 발견되어 버리는 바람에 아군의 위치가 적에게 드러나 버리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줄 알았는데, 일본 함대의 기함에선 이게 자기네 편인 줄 알고 발광 신호를 보내서 자기네들 위치도 다 알려줌. 솔레시가 얼마나 운이 좋은지 알겠지? 병신같은 실수를 해서 다 말아먹을 지경에 처해도 상대편에서 똑같은 병신짓을 해서 그 실수를 상쇄시켜 준다고! - 표적함이 되어 1948년 5월 25일, 남부 캘리포니아 근해에서 처분이 이루어짐, 최초로 50mm 기관포, 그 이후 로켓을 발사. 이후 100파운드 500파운드, 1000 파운드 폭탄들이 차례차례로 명중, 하지만 가라앉지 않았음 다음으로 구축함들이 2시간 30분동한 포격을 가했음. 여전히 가라앉지 않음. 마지막으로 잠수함이 어뢰를 발사, 그제서야 겨우 침몰. 출처 : http://ussslcca25.com/ 연구처 점수가 필요해 미 중순 트리를 초기화후 6티어 부터 다시 돌리기 시작했지 말입니다. 고티어들은 창작함이 대부분이여서 재밌는 함생이 없었는데 이넘 함생 예전글을 다시 올리지 말입니다. 미쿡의 고각저속 화포에 속 터진다. 쉽린이 일기 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