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 조작설' 거론한 與, "통으로 듣자"는 野 제안은 거절

노종면 민주당 의원은 "의도적으로 편집됐다고 그러니까 여당 위원님들이 동의하면 편집 안 된 부분을 통으로 끊어서 같이 한번 들어보자"며 "조작 의혹이 있다, 이런 이야기를 안 해도 될 거 같아서 드리는 말씀이다. 같은 공간에서 같이 들어보면 불필요한 논쟁을 안 하지 않겠나"라고 역공했다.

국민의힘은 노 의원의 이같은 제안을 거절했다. 배준영 의원은 "우리 운영위에선 방송에 나온 공식적 영상을 트는 걸 원칙으로 한다. 제대로 된 원본이 있다면 충분히 틀어줄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이 자체가 의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