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020057?sid=104





이에 따르면 베를린에서 서쪽으로 약 90㎞ 떨어진 카데에 사는 미카엘 라이스 버려지던 라쿤 고기를 이용해 소시지와 살라미 등을 만들어 팔고 있다. 

라이스는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사냥이 허용되면서 버려지는 라쿤이 많았다면서 친환경 국제식품박람회에 내놓을 제품을 고민하다가 라쿤 소시지를 생각해 냈다고 밝혔다. 

그는 사냥 후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라쿤 고기를 가공해 만든 완자인 '라쿤 볼'을 만들어 박람회에 출품해 큰 인기를 끌었다면서 현재는 소시지와 살라미 등 7종의 라쿤 고기 제품을 팔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라쿤 소시지는 고객들에게 참신한 선택지로 다가가고 있는 동시에 생태계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인 라쿤 개체 수 증가에 대한 나름의 혁신적인 대응책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독일 자연보호연맹(NABU)에 따르면 독일 내 라쿤은 지난 1920년대 모피 농장을 위해 도입됐으며 1934년 처음 야생에 방사됐다. 

이후 뛰어난 적응력을 바탕으로 도시와 숲 등에서 빠르게 번식해 현재는 독일 내에 200만마리 정도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독일 내 생물 다양성, 특히 이들의 먹이가 되는 파충류와 양서류가 위협받자 독일 내 거의 모든 주가 개체수 관리를 위해 라쿤 사냥을 허가하고 있다.






생태계 보호, 개체수 관리를 위해 사냥이 허용되고 

수렵한 야생동물을 요리해 먹는 거야 독일에서 흔한 일입니다만

(먹지는 않지만 주인없는 개나 고양이도 같은 이유로 제법 많이 사냥되죠)

라쿤 소시지라고 하니 새롭게 느껴지네요. 😅


맛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