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배터리 업체들은 중국배터리 업체들의 약진에 위협받고 있음.
중국배터리들이 lfp배터리의 가성비를 앞세워 점유율을 올리고 있자 우리나라도 lfp배터리로 노선을 갈아타야 한다는 주장이 종종 보임.

미쳤음?

중국의 성장이 우리나라 전 산업에 위협을 주고 있는건 맞음.
이건 최근일이 아니라 10년전부터 계속 경고해왔음.
기술격차가 줄어들고 있고 일부산업에서는 오히려 역전하여 중국의 기술력이 오히려 앞서있기도 함.
이럴때일수록 우린 좀더 기술 격차를 내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동해야 함.
중국이랑 생산력, 가성비 싸움하면 절대 못이김.

삼성 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lcd시장을 장악한적이 있었음.
그리고 중국이 계속 기술격차를 줄이며 따라오자 lg는 기술격차가 더 큰 oled시장으로 이동함.
삼성은 뭐 중국이 우리 따라잡겠어? 하며 lcd시장에서 머물렀음.
그 결과 어떻게 되었음?
삼성디스플레이는 lcd시장을 결국 포기하였고 이제와서 oled시장 기웃거리고 있음.
Lg디스플레이는 아직도 중국에게 oled시장을 위협받고 있지만 근근히 살아있음.
삼성은 소규모 액정시장을 개발하여 다시 기사회생했지만 lcd tv 패널에서만 중국이랑 계속 경쟁하려 했다면 그냥 그대로 망했을것임.


우리배터리회사들이 lfp로 선회한다면 중국 절대 못이김.
기술력으로 이긴다고 하더라도 그 시장에서 기술력보다 중요한건 생산력과 가성비임.
그 부분에서 중국을 이길수 있는 나라는 없음.
우리가 만약 ncm배터리에서조차 밀린다면 더 기술력 높은 시장으로 이동해야 함.
그래서 기술개발이 절실한 시점인데 그것도 쉽지 않은건 맞음.
아직 미래는 정해져있는게 아니니 좀 더 노력해야 하긴 하지만 lfp시장으로 가야 한다는 개소리는 그만 들었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