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北-러 조약’ 수차례 강조… ‘한반도 유사시 군사 개입’ 위협


“러시아와 북한이 (상호 군사 지원을) 결정할 때가 오면, 우리가 주권적으로 결정을 내릴 것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북-러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 조약)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전날 북한군 파병과 관련해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라며 해당 조약을 언급한 지 하루 만이다. 북한군 파병이 정당한 행위임을 강조하는 차원으로 풀이되나, 유사시 러시아도 한반도에 파병할 수 있다는 걸 공개 천명했다는 점에서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원문 : https://v.daum.net/v/20241026014356210


[단독]우크라 요청에 155㎜ 포탄 지원검토… 韓 ‘안보 딜레마’

정부의 다른 고위 소식통은 “우리가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할 경우 러시아가 이를 명분 삼아 대놓고 북한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재진입 기술 등까지 내어줄 가능성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라면서도 “동시에 한반도 안보와 직결되는 북한 파병을 손 놓고 볼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런 딜레마 속에서 155mm 포탄은 지난해 미국을 통해 우회 지원한 전례가 있고 우크라이나가 가장 원하는 무기인 만큼 상징성이 있고 부담도 덜한 카드라는 설명이다.

155mm 포탄 지원이 실제 결정되면 야당이 거세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북한 전투병의 러시아 파병 철군 및 한반도 평화 안정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면서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 지원을 언급하며 직접적인 전쟁 참여마저 불사할 의도를 비치고 있다”며 “정부의 강경 대응은 한반도에도 전쟁의 위협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국민적 우려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당선땐 ‘우크라 지원’ 불투명… 韓 ‘포탄 제공’ 역효과 우려

[北, 우크라 파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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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s://v.daum.net/v/20241030030508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