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황제 관람’ 국악 공연 참석자 섭외, 대통령실이 직접 챙겼다


앞서 KTV는 김 여사 ‘황제 관람’ 논란에 대해 여러 차례 말을 바꿨다. 처음엔 “참석자가 없었다”고 밝혔다가 언론 취재가 시작되자 “김 여사가 공연장엔 있었지만 행사 중간에 격려 차 들른 것”이라고 번복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사적 지인은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공연장에 설치됐던 테이블과 꽃장식 또한 스태프를 위해 마련했다고 해명했다.

무관중 행사였다는 KTV 설명은 앞서 행사 시행 업체와 섭외 전화를 받았던 문화계 인사들의 증언을 통해 거짓으로 드러났다. 1부당 4만원 꼴인 공연 리플렛이 공개되기도 했다. 행사 당일 촬영된 사진엔 김 여사 등 관람객들이 앉은 테이블에 해당 리플렛이 놓인 모습도 포착됐다. 여기에 행사 주요 실무자가 대통령실을 방문한 사실도 확인됐다.

파파괴 그 잡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