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맞대결.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두 팀의 43년 만의 월드시리즈라는 점도 흥미로운데, 오타니 쇼헤이와 애런 저지라는 '슈퍼스타'들의 만남도 기대를 모은다.

다저스와 양키스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 건 1981년 이후 무려 43년 만이다. 메이저리그의 흥행 보장 카드인 다저스와 양키스의 격돌만으로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번 월드시리즈는 오타니와 저지의 생애 첫 월드시리즈 대결로도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양대 리그 홈런 1위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 건 68년 만. AP통신은 "오타니와 저지 이전에 양대 리그 홈런왕이 월드시리즈에 격돌한 사례는 5번뿐이었다"며 "1921년 베이브 루스와 조지 켈리, 1928년 루스와 짐 보텀리, 1936년 루 게릭과 멜 오트, 1937년 조 디마지오와 오트, 1956년 미키 맨틀과 듀크 스나이더가 정규시즌에서 홈런 1위에 오른 뒤에 월드시리즈에서 경쟁했다"고 밝혔다.
(다섯 번 모두 양키스 선수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