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과의 전쟁 중인데...관련 예산은 삭감?

정부가 내년도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 시스템(K-NASS) 구축 예산을 80% 이상 삭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식약처는 시스템 구축 2년차 과정에 해당되는 '공동활용시스템 구축 및 지능형 마약류 오남용 예측 고도화' 예산(안) 약 42억7800만원을 요청했지만, 정부 심의 과정에서 7억9000만원만 반영돼 당초 요구 예산의 81.5%가 삭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