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날씨가 좋았던 어느날, 회사 후배와 같이 점심을 하러 갔습니다.

 

후배가 텐동집이 생겨서 가보자기에 방문했습니다.

 

텐동2개와 우동2개를 주문해서 기다리고 텐동먼저 나와서 먹고있었죠~

 

텐동 열심히 먹고있는데 뒤에 우동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우동이 좀 이상합니다.




면이 얼룩덜룩? 하고 먹어봐도 질기고 이상해서 직원분에게 문의를 했습니다.

 

혹시 "우동이 정상품이 맞나요? 인터넷에 찾아봐도 이런면은 아닌거같아서..." 라고 물어봤고

 

한번 확인해보겠다는말 후에 우동면을 다시 삶아 보여주시더라구요. 위와 같이 똑같이 나왔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아... 원래 이런가보다 싶었고 우동은 좀 찝찝해서 남기고 다 결제하고 나왔습니다.

 

후배와 걸어가면서 아무리 해도 이상하다... 서울에서 그렇게 유명하다는 프차인데 한번 물어봐야겠다고

 

본사 고객관리팀과 통화를 했습니다. 사진을 보여드리니 냉동면을 쓰는데 간혹 그런 불량이 나온다며

 

해당 대리점에게 우동값은 환불조치 하라고 하겠다며 죄송하다는 친절한 답변을 듣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이틀뒤 오전에 입금을 해주셨는데 입금내역을 보자마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입금자명을 위와같이 ㅅㅂㅅㄲㅇ 라고 바꿔서 보냈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

 

사람이 어떤 생각과 마음을 갖고있으면 이렇게 할 수가 있는건가요???

 

화도 안납니다. 그냥 아주 많이 어이가없었습니다.

 

해당 사태를 본사 담당자에게 말씀드렸고, 본사에서는 2회 적발 시 영업정지를 내릴 수 있는

 

1회 경고조치를 내용증명을 통해 보내주기로 하셨습니다.


맹세컨데 흔히들 이야기하는 진상짓? 블랙컨슈머? 와 같은 일은 해본적도 없고 정당한 문의였습니다.

 

이런경우는 제가 살다살다 처음이라 뭘 어떻게 대처해야될지 모르겠어서

 

보배형님들 화력이 워낙 좋다고 하셔서 올려봅니다.

 

어떻게 저런 마인드를 가지고있는 장사꾼 정신을 차리게 해줄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3168968




후기



많은 추천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어느정도 화력이 모여서 많은 언론사에서 관심을 주셨습니다.

 

2024.10.16 << 금일 19:50분 JTBC사건반장에 뉴스화될 예정이고,

 

영남일보, 민주신문, 일요시사 등  많은 언론에 뉴스화 되고 있습니다.


석고대죄를 바란게 아닙니다. 사과는 본사에서도 충분히 해주셨습니다.

 

입금자명에 "환불" "우동환불" 정도만 써주셨어도 일이 커지지 않았을거같은데

 

정말 유감입니다. 대구 북구에 모 텐동집사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