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깎인 질병관리청 "남녀 청소년 HPV백신 무료접종 내년에도 어렵다"

서영석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질병관리청 전체 예산은 2024년 1조 6303억원에서 2025년 1조 2698억원으로 올해보다 22.1% 감액됐다. 그 중 국가예방접종(NIP) 사업 예산은 2024년 8010억2200만원에서 2025년 6018억3100만원으로 24.9% 감소했다. 

여야 모두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남녀 청소년 HPV 백신 무료접종 사업’은 OECD 38개국 중 33개국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다. 그 중 28개국은 9가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여성 청소년 및 저소득층 여성에 한하여 2가 또는 4가 백신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멕시코와 코스타리카 정도의 지원 수준이다. 

철없는오빠 대선공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