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세보증금 보호예산 전액 삭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재무 상태 악화로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이 중단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서민 전세보증금 보호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부담을 HUG에 떠넘긴 사실이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진보당 원내대표 윤종오(울산 북구·사진) 의원이 HUG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에서 HUG 자본 확충을 위한 출자 예산 편성이 ‘0원’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