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 생기면 어떡해”…전국 치안센터 22%가 사라졌다

경찰청이 지난해 10월 전국 치안센터 폐지 계획을 발표한 이후 200여개 치안센터를 폐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간 제기됐던 ‘지방 치안 공백’ 우려를 의식한 듯 이중 절반 이상은 서울 소재였다. 향후 농어촌 치안센터 폐지를 둘러싼 논쟁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폐지된 전국 치안센터는 총 213곳이다. 폐지된 치안센터는 서울이 109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이 50곳, 대구가 25곳 등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