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978099?sid=103

11일 서점가에 따르면 노벨상 수상 이후 대형서점인 교보문고와 예스24, 알라딘에서만 한강의 책이 30만부 정도 판매됐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시간이 흐르면 조금씩 판매량이 줄 것이라고 짐작했는데, 오히려 늘고 있다"며 "이처럼 빨리 판매량이 증가하는 상황은 여태껏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폭증하는 판매 속에 판매량 증가율을 파악하는 건 무의미할 정도다.

예스24에 따르면 '작별하지 않는다'는 노벨상 전일 대비해 판매량이 무려 7천500배나 증가했다. '소년이 온다'는 1천845배, '채식주의자'는 1천578배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