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청년 취업 지원 사업에 ‘임금체불 업체’ 초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해외 취업 지원 사업 ‘K-MOVE’ 사업에 임금체불을 일삼은 업체를 초청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은 11일 코트라 국정감사에서 “코트라가 운영하는 해외취업 지원 사업이 청년들을 해외 노동 착취의 현장으로 내몰았다”며 “호주 노동법 위반으로 공표된 기업이 한 달 뒤 코트라 취업 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청년들을 채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