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해피엔딩이면, 세기의 커플로 격상할 수 있다. 다른것을 다 떠나 침체된 한국 스포츠계를 생각하면 이보다 더 환영할 일도 없다.

출중한 실력에 뜻하지 않은 돌출행동 탓에 ‘이슈 메이커’로 불리는 야구 스타 강백호(25·KT)와 골프 스타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스포츠서울 취재를 종합하면 둘은 친한 남매(8월19일자 본지 단독보도 참조)로 지내다 최근 연인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강백호가 윤이나가 출전한 경기에서 종종 목격되면서 일각에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실제로 지난달 8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경기가 끝난 후 클럽하우스 앞에서 강백호가 윤이나를 기다렸다가 함께 차를 타고 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7월 KBO리그 올스타 휴식기 때 열린 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는 윤이나를 응원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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