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서 소환장이 날라왔는데, 

내용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입니다. (운전자 폭행)

뭐 그리 심각한 사항은 아닌데..  음.. 어디서부터 말해야할지...;;; 

간략히 설명드리면 한 7개월 전에 와이프랑 사이가 매우 안 좋은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와이프는 전업주부였고 저는 주간 회사+야간 대리운전 투잡을 하고 있었습니다.

애기가 셋이라 와이프도 스트레스가 심했을 것이고, 

저 역시 주간+야간에 일하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어느 날 와이프가 직접 운전하며 출근 시켜주는데, 말 시비가 붙었다가 욕을 하길래 

 저 입을 막아야겟다 라는 생각이었는데.. 손바닥 장으로 와이프 입 주변을 때리게 되었습니다.

생각만 하고있엇는데, 실제로 손이 나갈줄 몰랐고요.. 

저는 그전까지 와이프를 장난으로라도 욕하거나 때린적이 없었습니다.

바로 즉시 사과를 하였으나, .... 뭐 때린 제가 잘못한거죠.. 이견없습니다. 잘못한 일입니다.

와이프는 운전중에 폭력을 당했다 생각해서 112에 신고까지 했고요.

지금은 너무 잘지내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고소 한것도 진즉에 취하했고

그 계기로 서로 오해도 풀고 감정도 많이 비워냈고, 이제 일 시작한 와이프 덕분에 저도 투잡 스트레스가 없고요 

그런데 문제는 고소를 취하했어도 경찰서에가서 진술서도 작성했고.. 또 법원에서 소환장까지 날라왔네요.

당사자끼리는 원만한데, 사실 그것과는 별개로 죄를 지은건 지은거라.. 특히 교통사고유발할수있다는 점에서요.

판사에게 심리.조사 받으러 법원에 가야되는데.. 

이게 가벼운 마음으로 있는 그대로 갔다가 돌이킬수 없는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

오이갤 형님들에게 문의해봅니다. 사전에 변호사와 상담이나 동행 하는게 좋을까요?

별일 아니라 생각되면서도, 이런일은 처음이라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