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슈라이어가 이번에 블리자드의 흥망성쇠를 다룬 책을 냈는데 홍보차 레딧에 등장해서 몇시간 동안 사람들 질문에 답해준 내용들 정리해봄

정확한 내용은 책이 출간되야 알 수 있을듯


전현직 직원 350명 이상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해내 알아낸 사실들


1.2020년도에 블리자드는 와우,디아블로,오버워치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을 기획했는데. 넷플릭스에서 블리자드측의 CFO를 뺴돌린 혐의로 고소 당하고 두 회사 사이는 틀어졌다


2.블리자드에 액티비전이 개입하기 시작한건 타이탄 프로젝트 실패로 부터 시작되었다. 이 실패로 블리자드는 8천만 손실을 생겼고 이후 액티비전이 블리자드에 대한 통제권을 갖기 시작했다.


3.와우 탈것이 스타2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아마도 이 이야기의 출처는 수익이 아니라 이익률이 스타2보다 좋았다는 것일것 스타2를 만드는데 천만달러에 들었고 1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지만, 와우 탈것을 제작하는데 천달러가 들었고 6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면 탈것 수익률이 더 좋은거니까


4.블리자드는 과거 센던트라는 회사를 잠시 소유한적이 있었는데 이 회사의 ceo가 대규모 사기 혐의로 감옥에 갔고 야스파티를 벌인적도 있어 호텔 출입 금지를 당한 적이 있다.


5.크리스 멧젠과 롭팔도 사이에선 큰 불화가 있었다.


6.오버워치1은 출시 당시에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출시 당시 해야 할일이 너무 많았다. 갑작스레 라이브 서비스로 전환하게 되었고, 제프 카플란은 이런 게임을 처음 맡아본거였고, pve컨텐츠도 만들어야했고 오버워치 리그도 지원해야 했다.
바비코틱은 오버워치를 콜옵처럼 공장화시키길 원했고 제프 카플란은 반대했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만든 문화를 옳았다고 믿었기 때문. 그리고 세월이 흐르면서 온갖 문제로 이어졌다.



7.와우에 소액결제 상품이 늘어나게된 이유는 액티비전의 결정이 아닌 블리자드의 결정이다. 와우는 매년 성장했지만 스타2는 당시 배틀넷이 준비되지 않아 1년 미뤄야 했고, 디아블로3는 여러 차례 리부트를 거치면서 유지비용이 점차 늘어나 마이크 모하임이 모든 팀에 게임내 수익화를 추가하라고 압력을 가하기 시작했다. 와우의 치장품, 스타2는 맵 마켓플레이스, 디아3는 현금경매장. 재밌는 사실은 디아3의 두번째 확장팩이 취소된 이유도 경매장을 제거하면서 지속적인 수입원이 사라졌기 때문이었다.


8.작년부터 블리자드 직원들의 사기가 회복되거나 정상화될때마다 마소가 새로운 해고와 나쁜 소식을 가지고 오고있다.


9.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지원이 중단된건 단순히 개발비용 대비 충분한 수익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7839197?page=2



'플레이 나이스'는 미국 현지 시각으로 10월 8일에 영문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이날은 디아블로4의 첫 번째 확장팩인 증오의 그릇의 출시일이기도 하다.



제대로 저격하는구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