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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의 기다림 결과, 전 오늘부터 1일♡시작입니다.





너무 떨렸지만 8년을 같이 지내와서 그런지 소꿉친구 같기도 했고


오늘따라 옷차림도 연한 하늘색 원피스가 정말 순수하고 예뻐보였어요.




제가 소심한 구석이 있다보니 식사 자리 끝에야 가서 급하게 고백을 했고 여사친 얼굴이 홍시가 되었다가 울었습니다..



저는 당황했고 일어나 다가가서 한쪽 무릎을 꿇고 일단 눈물부터 닦아주려는데 저한테 폭 안기더라고요. 자기가 지금 너무 좋아서 그런거니까 놀라지 말라고 저에게 작게 말해줬고 그때가 전 정말 행복한데 문제는 그 말을 듣고 나니 저도 눈물을 살짝 흘렸던 것 같습니다ㅜㅜ




모두들 주말 아름답게 보내시고 저는 이만 여친과의 시간에 집중하러 가보겠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