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한 익명 사이트에 내일(23일) 저녁 6시 야탑역에서 30명을 살해하겠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비판성 댓글이 달리자 '불도 지르겠다'며 야탑역 인근 장소를 특정해 지목했습니다.

【스탠딩】
이곳은 살인 예고 글에서 지목된 장소입니다.

단순히 유동인구가 많은 것뿐만 아니라 주변에 대학병원이 있어 노약자 왕래도 잦습니다.

경찰은 기동순찰대 4개팀을 투입해 야탑역 일대 순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성남시도 CCTV 감시를 강화하고 보건소에 긴급 상황 대응반을 구성했습니다.

경찰이 예고 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지만 IP 추적이 어려운 익명 사이트에서 이뤄진 일이라 사흘째 검거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불안감을 내비치면서도 예고 글 작성자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시민 A씨: 와도 될까 여기를 지나쳐도 될까 이런 생각을 좀 했던 것 같아요. 불안한 마음도 많이 들고 혹시 언제 어떻게 어떤 사람이 찌를지 모르겠다 이런 생각들 좀 했어요.]

[시민 B씨: (예고범이) 어차피 야탑역에 와봤자 경찰들이 시민들 보호해 줄 건데 너무 좀 그런 것 같아요. 한심한 것 같습니다.]

https://www.ob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56338

최초글작성된 사이트 공지 내용에 수사협조중이라고는 하는데 이때다 싶어서 
운영자도 신상하고 IP알수 없는 구조라고 홍보하는걸로 봐서
사이트 바이럴 홍보같다는 말도 나오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