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공백 길어지며 응급환자 줄고 사망률은 증가

10일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대 증원 등에 반발해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사직한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응급환자 1000명당 사망자는 6.6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9명 늘었다. 전체 응급환자는 411만5967명으로 지난해 동기(342만877명) 대비 16.9% 줄었다.

특히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생명을 잃는 환자 수가 지난해 6.4명에서 올해 8.5명으로 2.1명이나 증가했다. 지역센터 환자는 5.4명에서 6.6명으로 1.2명 늘었고, 지역기관 환자는 5.6명에서 5.9명으로 0.3명 늘었다.